▲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7일 충남 청양전통시장을 방문하기 전 한 중학생 지지자가 지지 팻말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재환
이날 청양에서 동선 변경은 없었다. 이 후보는 예정된 경로를 이동하며 시민들을 만났다. 나이가 어린 지지자들도 눈에 띄었다.
청양의 한 중학교에 재학중이라고 밝힌 김현수 학생은 '저는 이재명을 끝까지 믿고 지지한다'는 피켓을 들고 이 후보를 마중 나왔다. 아직 투표권이 없어서 아쉽지만 지지하는 이유는 분명했다. 그는 "정치를 잘하신다는 생각이 든다. 기본사회도 그렇고 지역 문제에도 관심이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지지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재명 후보는 시장 안에서 중고등학생 지지자들과 함께 셀카를 찍기도 했다.
"대통령 되신다면 댐 건설 막아주시길"
청양전통시장의 한 상인은 가게 앞에 '지천댐 결사 반대'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 대표는 상가를 들렀지만 인사만 나눈 뒤 자리를 떠났다.
상가 주인 A씨는 '지역소멸 위기'를 걱정했다. 그는 "하고 싶은 말이 많았으나 시간이 없어서 인사만 나눴다. 이재명 후보가 와서 반가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댐을 건설하면 마을이 수몰되고 오히려 인구가 줄어 들 수 있다. 만약 대통령이 되신다면 댐 건설을 막아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7일 충남 청양전통시장을 방문해 한 수산물 가게 관계자와 인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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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청양의 지천댐은 정부의 기후대응댐 후보지안에 포함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천댐 반대대책위 소속 주민들은 이날 청양축산농협 앞에 천막을 치고 지천댐 반대 캠페인을 벌였다. 주민들은 피켓을 통해 '인구감소 공동체 파괴 주민 무시, 지천댐 강행하는 환경부는 해체하라'고 쏘아 붙였다.
김명숙 지천 생태모임 대표는 "청양의 가장 큰 민생 현안은 지천댐 건설을 백지화 하는 것이다. 주민 대다수는 자연환경을 살리는 정책을 원하고 있다"라며 "청양 상인들은 장사가 안 된다고 호소하고 있고, 농민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천댐 백지화가 청양의 민생을 살리는 길"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청양전통시장을 떠나면서 "6월 3일은 새로운 나라, 희망세상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세상은 결국 정치인들이 아니라 국민들이 이끌어가는 것이다.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다. 앞으로도 국민들의 힘으로 국민들이 존중받는 진짜 민주주의 진짜 민주공화국 함께 만들자"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7일 충남 청양을 방문한 가운데 지천댐 반대대책위 소속 주민들은 이날 청양축산농협 앞에 천막을 치고 지천댐 반대 캠페인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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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과 악수한 사장님이 못한 말 "대통령 되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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