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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데드라인' 거부한 김문수 "내주 토론·여조로 단일화" 역제안

당 지도부 겨냥 "강압적 단일화 요구 중단하라"... 한덕수·당 지도부, 사전 교감 의혹도 제기

등록 2025.05.08 09:34수정 2025.05.0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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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신의 선거 캠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관련해 “이 시간 이후 강제 후보단일화라는 미명으로 정당한 대통령후보인 저 김문수를 끌어내리려는 작업에서 손 떼라”며 “현 시점부터 당 지도부의 강압적 단일화 요구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신의 선거 캠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관련해 “이 시간 이후 강제 후보단일화라는 미명으로 정당한 대통령후보인 저 김문수를 끌어내리려는 작업에서 손 떼라”며 “현 시점부터 당 지도부의 강압적 단일화 요구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유성호

"이런 식의 강압적 단일화는 아무런 감동도 서사도 없습니다. 단일화 시너지를 위해 다음주 수요일에 방송토론, 목요일과 금요일에 여론조사를 해서 단일화를 합시다."

당 지도부로부터 '무소속'인 한덕수 대선후보와의 단일화 성사 압력을 받고 있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금 이대로 가다가는 공멸의 길"이라며 오는 16일을 단일화 데드라인으로 제안했다.

이는 "11일을 넘기면 대선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는 한덕수 후보의 종전 입장 및 당 지도부의 의견과 배치되는 대목인 데다 사실상 본인이 선거관리위원회에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등록을 우선 하겠다는 것이어서 제안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김문수 후보는 8일 예고한 시간보다 약 30분 늦은 오전 9시 자신의 경선캠프가 위치한 대하빌딩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후보는 "5월 3일 전당대회 이후 저는 하루도 마음 편한 시간이 없었다. 승리의 기쁨도 잠시, 제가 직면한 것은 대통령 후보로 당선된 저 김문수를 끌어내리려는 당 지도부의 작업이었고 그 결정적 사실은 어제 밤 늦게 확인됐다"며 '한덕수 후보와 당 지도부간단일화 사전교감' 의혹을 공식으로 제기했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 지도부는 사전에 계획한 듯 후보 등록도 하지 않겠다는 무소속 후보를 위한 선대위를 꾸리고 있었다"며 "(이런 상황에서) 한덕수 후보는 당이 하라는 대로 하겠다고 하는데 경선 후보들은 들러리였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런 식의 강압적인 단일화는 아무런 감동도 서사도 없다. 시너지와 (후보) 검증을 위해 후보들은 일주일간 선거운동을 하고 다음주 수요일에 방송토론, 목요일과 금요일에 여론조사를 해서 단일화를 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후보의 동의를 받지 않고 당이 일방적으로 정한 (금일 대선후보) 토론회는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당 지도부를 겨냥해선 "(11일 전까지 단일화가 성사되지 않으면) 본선 후보등록도 하지 않겠다는 '무소속' 후보를 위해 저 김문수를 끌어내리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불쾌감을 드러낸 뒤 "국민의힘 대통령후보의 자격으로 당헌 제74조의 당무우선권을 발동한다. 현시점부터 당 지도부는 강압적 단일화 요구를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2025대선 #김문수 #한덕수 #단일화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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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 앞에 겸손하겠습니다. 사회부 법조팀 김화빈 기자입니다.

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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