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촛불행동은 9일 오전 대전 서구 둔산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란정당 국민의힘은 대선 포기하고 즉각 해체하라"고 촉구했다.
오마이뉴스 장재완
그러면서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들고, 윤석열의 온갖 범죄를 비호한 것도 모자라 내란까지 옹호하고 있는 집단이 바로 국민의힘"이라고 비난하면서 "내란정당, 위헌정당이 대선에 후보를 공천하는 파렴치한 짓이다. 즉각 해체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이들은 "범죄소굴이 된 국민의힘을 이대로 둔다면 제2의 윤석열이 나오고 제2의 내란이 일어나는 것은 필연"이라고 우려하면서 "우리 대전지역 유권자들은 이러한 상황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 내란정당, 범죄소굴 국민의힘은 즉각 해체하라"고 덧붙였다.
이날 규탄발언에 나선 박성원 대전충청대학생진보연합 학생은 "국민의힘은 국민들이 죽어가든 말든 상관 하지 않는 정당이다. 양심이 있다면 절대로 이번 대선에서 후보를 공천해서는 안 된다"며 "국민의힘은 지금 당장 대선을 포기하고 당을 해체하라. 그것만이 당신들의 살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김한성 대전촛불행동 공동대표는 "조희대 대법원이 사법 쿠데타를 일으켰지만, 국민의 거센 항쟁으로 제압됐다. 이는 여전히 우리 사회 곳곳에 내란 세력들이 숨어서 암약하면서 집요하고 교활하게 민주 정부 건설과 내란 세력 청산을 가로막고 있다는 증거"라며 "내란 세력들에게 조그만 틈도 줘서는 안 된다. 대전촛불행동은 유권자들과 함께 내란세력 청산과 민주 정부 건설을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내란정당 국민의힘 해체하라", "내란정당 국민의힘은 대선 공천 철회하라", "내란세력 청산하고 민주 정부 건설하자"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앞으로 대선 과정에서 국민의힘 해체를 촉구하는 캠페인과 집회, 유권자운동 등을 벌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대전촛불행동을 비롯한 조국혁신당대전시당, 사회민주당대전시당,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평당원협의회, 대전충청대학생진보연합, 잼잼산악회대전본부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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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정당 국민의힘은 대선포기하고 당장 해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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