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오전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을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유성호
한덕수 전 총리와의 연대 여지도 남겼다. 김문수 후보는 "한덕수 대행께선 많은 경륜과 경험, 식견, 통찰과 리더십을 갖고 있다"며 "제가 잘 모시고, 반드시 국난을 극복하고, 더 훌륭한 국민 행복의 시대로 힘차게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2.3 계엄을 일으킨 세력이 무리한 (당내) 쿠데타를 했다'는 취지로 지적한 데 대해선 말을 아꼈다. 김문수 후보는 "그 부분은 제가 기본적으로 우리 당에 대한 신뢰(가 있다)"면서 "30년 넘게 이 당에 있어 봤는데, 이 당에 많은 문제점도 있지만, 대한민국을 지금까지 이끌어 온 훌륭한 정당"이라고 했다.
또 "우리 당이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지키고 자유 통일의 길로 가는 그날까지 절대 흔들림 없이 힘차게 갈 수 있도록 모든 분들과 함께 손 잡고, 더 넓은 폭을 갖고 당을 운영할 수 있길 바란다"며 "모든 역량을 모아 함께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캠프 사무실을 찾은 한덕수 전 총리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대선 출마 결정 전후 제게 보내준 응원과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모든 것을 겸허하게 수용하고 승복하겠다"면서 "김문수 후보와 지지자분들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길 기원한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문수 후보는 영등포구 당사 대통령후보실에서 한덕수 전 총리와 접견하고 화합 의지를 다졌다.
한편, 김문수 후보는 앞서 법원에 제출한 '대통령 후보 선출 취소 효력 정지 가처분'을 취하했다고 밝혔다. 후보 측은 입장문에서 "어제 당원 투표 결과로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로서의 지위와 권한이 회복돼 가처분의 실익이 없어져 서울남부지법에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면서 "이제 화합과 통합의 시간이다. 더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포옹하는 김문수-한덕수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11일 국민의힘 당사에서 만나 포옹하고 있다. 2025.5.11 [공동취재]](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5/0511/IE003456383_STD.jpg)
▲포옹하는 김문수-한덕수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11일 국민의힘 당사에서 만나 포옹하고 있다. 2025.5.11 [공동취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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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등록 마친 김문수 "국힘, 문제 있지만 훌륭한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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