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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정권교체"... 민주당 대구 출정식, 이재명 지원 유세 시작

민주당 대구시당, 청년들과 직장인 많은 달서구 성서계대역 네거리에서 출정식 가져 "변화를 위해 이재명 선택해 달라"

등록 2025.05.12 11:48수정 2025.05.1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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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12일 대구 달서구 신당동 성서계명대역 네거리에서 대선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12일 대구 달서구 신당동 성서계명대역 네거리에서 대선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조정훈

제21대 대선 선거운동이 12일부터 본격 시작된 가운데 대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출정식을 갖고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이날 오전 달서구 신당동 도시철도2호선 성서계명대역 네거리에서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최연숙·홍의락·허소 대구총괄선대위원장, 상임선대위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출정식을 거행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이 출정식 장소로 이곳을 선택한 것은 대학가 근처이고 공단이 있어 '청년들과 대학생들이 대구에서 꿈을 펼치며 경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2.3 내란'으로 전직 대통령 윤석열씨가 탄핵되면서 조기 실시되는 대선에 승리를 확신한 듯 밝은 표정으로 모인 이들은 가벼운 율동과 함께 네거리를 지나는 차량을 향해 손을 흔들고 90도로 머리를 숙여 인사를 하는 등 시민들에게 적극 다가가는 모습을 보였다.

"윤석열 정권이 대한민국 추락시켜... 대구는 지금 울부짖고 있다"

김부겸 전 총리는 "12.3 내란에 이어 흔들리는 대한민국의 근본을 바로잡을 중차대한 시점"이라며 "이제는 우리들의 잃어버린 일상과 우리들의 소중한 삶과 민주주의와 대한민국의 헌법을 바로세우기 위해 이번에는 반드시 정권이 교체돼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그동안 여러분들이 조건 없이 아껴주고 키워주셨던 그 정당은 국민들을 배신했다"며 "여러분들이 그들을 용서한다면 다음 우리 자식들을 위한 대한민국은 설 자리가 없다"고 보수의 심장을 겨냥했다.


김 전 총리는 "윤석열 정권이 대한민국을 추락시켰고 그중에서 가장 힘들었던 대구에서 자영업을 하는 시민들은 지금 울부짖고 계신다"며 "대구의 청년들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이번에는 이재명을 선택해달라"고 머리를 숙였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12일 오전 대선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간 가운데 한 시민이 이재명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며 손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12일 오전 대선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간 가운데 한 시민이 이재명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며 손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다. 조정훈

국민의힘 출신으로 대선을 앞두고 대구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최연숙 전 의원은 "'대구는 변하지 않아, 어차피 안 돼'라는 말이 유행한다"며 "대구가 변하지 않아 경제가 어렵고 편행됐다.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선대위원장은 "대구의 변화에는 이재명 후보가 중심에 있다"면서 "고인 물은 썩는다. 이제는 썩은 정치가 아니라 희망찬 정치를 위해, 나라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이재명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홍의락 총괄선대위원장은 "지난 3년 동안 윤석열이 한 짓은 다 망가뜨리고 파괴한 것들 뿐"이라며 "여러분이 뽑은 대구시장은 도망가 버렸다. 지금 우리는 이중고로 몸부림치고 있다. 울화통이 터진다"고 분노했다. 이어 "이제 우리나라를 완전히 새롭게 재부팅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서 우리나라를 만들어갈 대통령은 이재명"이라며 "대구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제발 투표장에 가서 기호 1번을 찍어 달라"고 읍소했다.

"집권여당, 대구를 위해 뭘 했는가"

허소 총괄선대위원장 겸 대구시당위원장은 "지금 대한민국은 위기에 빠져들고 있고 대구는 쇠퇴의 길을 30년째 걷고 있다"면서 '능력 있는 지도자가 대통령이 될 때 대한민국과 대구의 미래가 바뀔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지난 3년 동안 집권 여당으로서 대한민국과 대구를 위해 무엇을 했느냐"며 "윤석열이 나라를 망쳐도 국정에 대해 한마디도 못하고 대구 경제가 망가져도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들을 찍은 시민들은 완전히 배신당했다"고 주장했다.

허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여러분들 곁에서 벗이 되지 못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우리가 힘이 부족했다"며 "그러나 우리는 지난 겨울 생과 삶을 걸고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켜냈다. 이제 이재명을 선택해 주신다면 여러분들의 기대와 염려를 안고 대한민국과 대구에 필요한 정책과 정치를 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12일 오전 대구시 달서구 신당동 성서계명대역 네거리에서 대선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선거운동원들이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12일 오전 대구시 달서구 신당동 성서계명대역 네거리에서 대선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선거운동원들이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조정훈

앞서 민주당 대구시당은 지난 11일 동구 효목동 망우당공원에 위치한 대구경북항일독립운동 기념탑을 참배하는 것으로 대선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포항과 경주, 안동·예천, 구미, 상주·문경, 고령·성주·칠곡, 김천 등에서 지역별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반면 대선 후보 결정을 놓고 갈등을 빚었던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은 이날 선거운동 발대식을 갖지 못하고 13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진행한다.

국민의힘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은 김문수 후보의 현수막도 걸지 못한 채 선거운동 첫날을 맞았고 13일 오전에 김 후보가 참석한 선대위 발대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개혁신당 대구시당도 이준석 후보가 13일 대구에서 열리는 선거운동에 맞춰 선대위 발대식 갖고 선거운동에 돌입하고 권영국 후보가 출마한 민주노동당 대구시당은 별도 출정식을 하지 않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대구시당 #출정식 #제21대대선 #대구 #2025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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