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행동과 정책협약식 갖는 권영국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가 16일 당사에서 성소수자인권단체 모임인 '무지개 행동'과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권 후보는 이 자리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공약을 재확인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또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나중'이 아니라 '지금' 해야 한다"라는 제목의 별도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지난 5월 7일 UN 인종차별철폐위원회가 대한민국에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라'는 권고를 담은 견해를 발표했다"라며 "저 권영국은 한국 사회의 구조적 인종차별 현실과 혐오 확산에 대한 위원회의 깊은 우려와 비판에 공감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위원회는 대한민국이 협약 제1조에 규정된 모든 형태의 인종차별을 정의하고 금지하는 법률을 채택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라며 "공적·사적 영역에서 인종차별을 명시적으로 금지하는 입법을 즉시 도입하라고 촉구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UN 조약기구들의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권고는 2007년부터 시작되어 반복되었고, 이번 권고는 벌써 14번째"라며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은 우리 사회의 심화되는 불평등을 해소하고 평등으로 나아갈 출발점이다. 더 이상 제정을 미룰 어떤 이유도 없다"라고 꼬집었다.
권 후보는 "차별금지법 제정은 1997년에는 김대중 대통령 후보의 공약이었고, 2006년엔 노무현 정부 국가인권위원회가 권고하기도 했다"라며 "이제 더는 '국민적 합의'나 '나중에'로 미뤄서는 안 된다"라며 더불어민주당 진영의 미온적 태도를 지적했다. 또한 "여전히 비상계엄 자체를 반성하지 않고, 혐오 정서를 기반으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에겐 출마 자격이 없다"라며 "후보직에서 즉각 사퇴해야 한다"라고도 날을 세웠다.
그는 "저 권영국은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의 권고를 발판 삼아, 모든 사유에 대한 차별을 명시적으로 금지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즉각 제정하겠다"라며 "성별, 인종적 고정관념으로부터 모두가 자유로운 나라, 성적 지향으로 차별받지 않는 나라, 여성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나라를 넘어 모든 시민이 평등하고 존중받는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자"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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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공채 7기로 입사하여 편집부(2014.8), 오마이스타(2015.10), 기동팀(2018.1)을 거쳐 정치부 국회팀(2018.7)에 왔습니다.
정치적으로 공연을 읽고, 문화적으로 사회를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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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 민노당 후보 "차별금지법, '나중에'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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