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사가 왜 광주시에 호응하느냐" 2023년 12월 13일 전남도민과의 대화가 예정된 무안종합스포츠파크 앞에서 광주 군공항 이전을 반대하는 무안지역 주민들이 김영록 전남지사(왼쪽 아래)의 행사장 진입을 막아서고 있다. 주민들은 무안지역 반대 여론에도 김 지사가 광주시에 호응해 무안으로 군공항을 보내려한다고 의심하며 반발했다.
김형호
이전 후보지로 지목된 전남 무안군의 반대 여론과 관련해 민주당 소속인 김산 무안군수와 직접 통화한 사실도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이 후보는 "무안군수님이 반대를 하고, 군공항 절대 못 온다는 내용의 지역 방송 광고도 하고 있다고 하길래 제가 전화걸어 (광고) 하지 말라고 했다"며 "다행히도, 제 말을 들어준 것 같다. 그 광고를 중단한 모양"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무안군수님 입장도 이해한다. 군용 항공기는 시끄럽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제가 무안군수에게 피해를 줄이고 동네 주민이 동의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면 되지 않겠냐고 이야기를 했다. 지역 실제 피해자들에게 충분히 보상하고, 합리적으로 지원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경기지사 시절 계곡 불법 시설물 정비 사례를 거론하고는 "제가 물리적으로 강제 철거한 것은 1%도 안 된다. 나머지 99%는 본인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철거했다. 살 길을 마련해 드렸던 것"이라며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 처리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뜨거운 감자' 군공항 이전, 2014년부터 10년 이상 표류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은 2014년 10월 광주시가 국방부에 군공항 이전 건의서를 접수하면서 시작됐다.
사업 추진 절차는 크게 8단계로 구분된다.
군 공항 이전 건의(종전부지 지자체장)→ 이전건의 타당성 검토(국방부 장관)→ 예비 이전후보지 선정(국방부)→ 이전후보지 선정(이전부지 선정위원회)→ 이전주변지역 지원계획 심의(이전사업 지원위원회)→ 주민투표·유치신청(이전후보지 지자체장)→ 이전부지 선정(이전부지 선정위)→ 사업시행이다.
광주의 경우 현재 예비 이전후보지 선정 전 단계다. 앞서 국방부는 2016년 8월 타당성 검토를 거쳐 이전사업이 '적정하다'는 결과를 광주시에 통보한 바 있다.
이어 국방부는 2018년 전남도내 후보지 12개소에 대한 군사작전 적합성 검토를 거쳐 군공항 이전 가능 지자체를 확인했다. 국방부는 공식 언급은 자체하고 있으나, 유력한 이전 후보지로 무안공항과 바다를 끼고 있는 무안군이 지목됐다.

▲ 광주 군 공항 이전사업 흐름도
광주광역시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광주·전라본부 상근기자. 제보 및 기사에 대한 의견은
ssal1981@daum.net
오마이뉴스 광주전라본부 상근기자. 기사 제보와 의견, 제휴·광고 문의 guggy@daum.net
공유하기
이재명 "광주군공항 이전, 제 책임 아래 신속히 정리"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