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화재 피해 금호타이어'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특별교부세·고용위기 지역 지정·고용유지 지원금 지급 등 정부 요청

등록 2025.05.19 11:23수정 2025.05.1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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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들과 차담회 갖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기자들과 차담회 갖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대형 화재로 인한 피해와 관련,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17일 큰불로 광주 금호타이어 제2공장의 3분의 2가 소실되는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고성능 장비를 대거 투입해 신속히 대응한 덕분에 주불 진화에 성공했지만, 공장 재가동과 주변 피해 복구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모든 피해 수습 과정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특별교부세 지원을 행정안전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검은 연기와 분진 등으로 인근 주민이 불편을 겪고 있으며 근로자 2350명이 불안정한 상태"라며 "이번 불로 인한 피해가 지역경제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고용위기 지역 지정'을 추진하고 근로자의 고용 안정성 유지를 위해 고용유지 지원금 지급도 건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근로자의 고용 안정성 확보를 위한 회사 차원의 노력"이라며 "금호타이어는 현 상황을 노조와 공유하고 인력 재배치를 포함해 다양한 고용유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 시장은 "주민 피해의 확인과 보상을 위한 피해 접수창구를 오늘(19일) 오전 9시부터 광산구청 별관 1층에 운영하고 있다"며 "시는 고용회복, 지역경제 회복, 이재민 지원, 환경 안정에 대해 끝까지 책임지고 함께하겠다"고 했다.

이번 화재는 지난 17일 오전 7시 11분께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2공장의 타이어 기본재료를 혼합하는 정련공장 내 오븐 장치에서 불꽃이 튀면서 발생했다.


주불은 화재 발생 31시간여 만인 지난 18일 오후 2시 50분쯤 잡혔으며 현재 진화율은 95% 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불로 직원 1명과 소방대원 2명이 다쳤고, 2공장 50~60%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금호타이어 #화재 #광주광역시 #강기정 #특별재난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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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광주전라본부 상근기자. 기사 제보와 의견, 제휴·광고 문의 guggy@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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