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신용 낮아도 포기하지 않게" ... '경남동행론' 곧 출시

19일, 경남도-서민금융진흥원 등 22개 기관 참여 업무협약 체결

등록 2025.05.19 15:42수정 2025.05.19 15:46
0
원고료로 응원
 19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경남동행론’ 업무 협약식.
19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경남동행론’ 업무 협약식. 경남도청

경남도는 신용등급이 낮은 도민을 대상으로 최대 150만 원까지 생계비를 지원하는 '경남동행론'을 오는 6월 말 공식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박완수 도지사는 19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을 비롯해, NH농협은행 경남본부, BNK경남은행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동행론'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

'경남동행론'은 신용등급 하위 20%이면서 연소득 3500만 원 이하인 만 19세 이상 도민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금융 지원 사업이다.

협약식에서 박완수 도지사는 "경남동행론은 청년들이 신용이 나빠 10만 원조차 빌리지 못하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시작하게 된 사업"이라며 "정작 생업에 꼭 필요한 자금조차 마련하지 못하는 도민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반자적 입장에서 어려운 도민들과 동행하고 복지를 확대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150만 원이라는 금액이 크지 않을 수 있지만, 생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과 용기를 얻는다면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도지사는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서민금융진흥원과 NH농협, BNK경남은행, 시군 관계자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경남동행론을 비롯해 앞으로도 이러한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은 "지자체 및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에 맞는 서민금융 지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첫 협력사업인 경남동행론이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서민금융진흥원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현재 상품 설계와 전산 시스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불법 사금융 피해 예방을 위한 연체자 대출 상품도 오는 8월 말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19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경남동행론’ 업무 협약식.
19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경남동행론’ 업무 협약식. 경남도청

 19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경남동행론’ 업무 협약식.
19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경남동행론’ 업무 협약식. 경남도청

 19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경남동행론’ 업무 협약식
19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경남동행론’ 업무 협약식 경남도청
#경상남도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톡톡 60초

AD

AD

AD

인기기사

  1. 1 설렁탕과 곰탕의 차이는? 저도 깜빡 속았습니다 설렁탕과 곰탕의 차이는? 저도 깜빡 속았습니다
  2. 2 무궁화호 투입되는데 시승행사는 KTX로..."김영록 지사, 시승 놀음" 무궁화호 투입되는데 시승행사는 KTX로..."김영록 지사, 시승 놀음"
  3. 3 이거 하나로 50℃→28℃ 뚝... 폭염 잡을 다섯 가지 방법 이거 하나로 50℃→28℃ 뚝... 폭염 잡을 다섯 가지 방법
  4. 4 "괴상하다", 싱가포르 따라한 344억 창원 빅트리 '흉물' 논란 "괴상하다", 싱가포르 따라한 344억 창원 빅트리 '흉물' 논란
  5. 5 여인형 직격한 참모 "부대원들 극도의 배신감" 여인형 직격한 참모 "부대원들 극도의 배신감"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