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18 광주민주화운동 45주기 현장연합 주일예배에서 김한중 목사(위)와 문희선 씨(아래)가 당시의 경험을 증언했다.
화순저널
▲ 518 광주민주화운동 45주기 맞이 현장연합 주일예배 (김한중 목사 현장 증언) 518 당시 전남대 학생 신분으로 시민군에 참여했던 김한중 목사가 518 현장연합 주일예배에서 당시의 기억을 증언했습니다. ⓒ 더피플TV
5·18 광주민중항쟁 45주년을 맞아 지난 18일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진행된 현장연합 주일예배에 5·18 당시 전남대 학생 신분으로 시민군에 참여했던 김한중 목사와 전북대 총여학생회장이었던 문희선 씨가 참석해 당시의 경험을 생생히 증언했다.
김한중 목사는 "5월 18일 전남대 정문에서부터 27일 진압 이후 헌병대에 끌려가 고문당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경험했다. 당시 우리는 너무 순진했다. 도청에 있는 어마어마한 폭발물이 무서워서라도 군인들이 들어오지 않을 거라고 믿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또한 "우리는 역사를 통해 또 다른, 비슷한 사건을 대비한다. 12·3 불법 계엄 당시에도 5·18의 경험이 있었기에 오히려 안심이 됐다. 미래를 위해 역사를 더욱 정확하게, 정밀하게 기록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 518 광주민주화운동 45주기 맞이 현장연합 주일예배 (문희선 씨 현장 증언) 518 당시 전북대 총여학생회장이었던 문희선 씨가 518 현장연합 주일예배에서 당시의 기억을 증언했습니다. ⓒ 더피플TV
문희선 씨는 "계엄군이 무릎 꿇고 앉으라고 할 때 엉덩이가 발뒤꿈치에 닿기도 전에 개머리판으로 머리를 내려찍어 피를 흘리기도 했다. 그러나 그들도 피해자라고 생각해 한 순간도 그 군인을 원망해 본 적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묻혀있는 영령들이 한 송이 꽃으로, 나비로, 많은 열매로 다시 태어나고,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그리고 역사 속에 살아서 산 자를 다시 이끄는 외침이 됐다. 감사의 마음을 오롯하게 전하고 싶다"고 했다.
이후 행사는 5·18 영령을 위한 추모 묵념, 공동 기도 등으로 진행됐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화순 지역에서 지역언론사와 디자인광고 회사, 야학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유하기
5·18 광주민주화운동 45주기, 현장의 생생한 증언을 듣다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