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현장에 참석한 손솔 이재명 후보 선대위 다시만들세계 2030 위원장과 장혜영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에게 대선 요구안을 전달했다.
참여연대
이정민씨는 또 "참사가 날 때마다 피해자들이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거리로 나서야 하는 악순환을 이번에는 끊어내야 한다. 이제 막 출범한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조사위원회'가 공정하고 철저한 조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부처가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해진(희생자 16세 이재현 학생의 어머니)씨는 "제 아들은 핼러윈 축제를 보러 갔다가 생기 잃은 모습으로 돌아왔다. 함께 갔던 친구들은 영원히 돌아오지 못했고 아들은 '왜 나만 살았을까'라는 자책과 친구들을 향한 온라인상의 2차 가해로 고통받다 43일 후 제 곁을 떠났다. 새 정부에 피눈물로 호소한다. 참사의 진상을 밝히고 우리의 상처 입은 마음에 정의라는 이름의 치유를 베풀어 달라"고 호소했다.
"특조위의 충분한 조사 위해 정부 차원의 전폭적 협조 요청"
이지현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 공동운영위원장의 발언도 이어졌다. 이 위원장은 "대선 후보들에게 촉구한다. 현재 이주호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참사 당시 대응 기록들은 철저히 비공개 되고 있다. 이태원 참사의 철저한 진상 규명과 특조위의 충분한 조사를 위한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협조를 약속해 달라"고 말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 낭독을 통해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정보 즉각 공개, 특조위 충분한 인력과 예산 확보, 참사 피해자를 위한 트라우마센터 설립과 2차 가해 처벌 조항 신설 등 이태원참사 특별법 개정, 생명안전기본법 즉각 제정을 촉구하고, 현장에 참석한 손솔 이재명 후보 선대위 다시만들세계 2030 위원장과 장혜영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전 21대 국회의원)에게 대선 요구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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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꿇고 간청합니다"...이태원 참사 유가족, 새 대통령에 '진상규명'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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