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와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소속 목회자들이 참여한 대전지역 기독교 목회자 연대는 26일 오후 민주당대전시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장재완
"하나님 나라의 공의와 평화를 바라는 이들이여! 압도적 선거 참여와 이재명 대통령 후보 지지로 내란세력을 청산합시다."
대전지역 개신교 목회자들이 오랫동안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을 실천해 온 이재명 후보가 이 땅에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낼 후보라며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와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소속 목회자들이 참여한 대전지역 기독교 목회자 연대는 26일 오후 민주당대전시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너희는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같이 흐르게 할지어다'라는 성경 아모스 5장 24절 말씀을 내세운 뒤 "사랑과 정의, 평화의 하나님을 섬기는 우리 대전지역 기독인들은 거룩한 책임감과 시대적 소명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 땅 가운데 이루고자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 대한민국의 상황은 민주주의의 근간이 흔들리고, 법과 질서를 무시한 불의한 권력이 공동체의 생명과 평화를 위협하는 심각한 위기 속에 빠져있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시기에 이 땅에 살고 있는 신앙인으로서, 교회와 신앙의 이름으로 어떤 편향이나 이념을 넘어 정의와 공의를 말하고, 고통받는 이들과 함께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겠다는 의지가 이들을 행동하게 했다는 것.
이들은 이날 발표한 지지 선언문을 통해 "지금은 침묵할 때가 아니라 행동할 때다. 지금은 기도만이 아니라 정의의 편에 서서 증언할 때다. 지금은 무관심이 아니라 참여를 통해 평화를 만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 후보는 오랜 시간 가난한 이들과 약한 자들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들어왔고, 억눌린 자의 편에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을 실천해 온 사람이다. 이는 성경이 가르치는 정의와 공의와도 결을 함께 한다"고 지지 이유를 설명했다.
이들은 또 "그에 반해, 헌정 질서를 무시하고 갈등과 혐오를 정치 도구로 삼는 내란 세력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다"며 "진실을 왜곡하고,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며, 이 나라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정의의 나라가 아닌 두려움과 불신의 땅으로 만들고 있다"고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를 겨냥했다.
"이재명 후보를 지지함으로써 불의의 세력 몰아내자"

▲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와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소속 목회자들이 참여한 대전지역 기독교 목회자 연대는 26일 오후 민주당대전시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장재완
이들은 기독교인들을 향해 "하나님 나라의 공의와 평화를 바라는 이들이여, 선거에 참여하자. 정의의 편에 서자"며 "이재명 대통령 후보를 지지함으로써 불의의 세력을 몰아내자"고 촉구했다.
이들은 끝으로 "하나님의 사람은 불의 앞에 침묵하지 않는다. 우리는 기도로, 투표로, 연대로 이 땅에 하나님의 뜻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지금 우리의 선택은 단지 정치적 결단을 넘어, 하나님의 정의가 이 땅에서 살아 숨 쉬도록 만드는 믿음의 실천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지 선언 취지 발언에 나선 박규용 대전기독교윤리실천운동 고문은 "12.3 불법계엄 과정에서 한국 기독교라는 탈을 쓴 일부 늑대 같은 목사와 기독교인들이 계엄을 찬성하고 선동하는 집회를 했다. 그것은 정의가 아니며, 하나님의 뜻도 기독교도 아니"라며 "우리는 정의를 물 같이 흐르게 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말하고 행동하려 한다. 이재명 후보 지지를 통해 내란세력을 청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강은숙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상임의장은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를 믿는 우리 목회자들은 내란의 강을 건너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 수 있는 후보를 지지한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고 한반도의 평화 물꼬를 다시 열 수 있는 후보를 지지한다"며 "응원봉을 흔들며 다시 만난 세상을 부르던 젊은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 후보, 민주 시민들이 외쳤던 사회 대개혁을 이룰 수 있는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민통합을 이뤄낼 후보, 국민주권 시대를 열 수 있는 후보, 그는 바로 이재명 후보"라면서 "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는 성경의 말씀처럼, 새로운 대한민국은 과거를 청산할 수 있는 새 대통령을 원한다. 그러하기에 우리는 새 시대를 열 수 있는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에 앞서 대전충청권 대학교수 및 연구자들과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대전지역본부도 민주당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향나무는 자기를 찍는 도끼에게 향을 묻혀 준다.
공유하기
대전목회자연대 "이재명 후보 지지로 내란세력 청산하자"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