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철강사의 재생에너지 사용 현황 주요 철강사들이 공개한 2022년 재생에너지 직접 조달 현황. 2022년 각 해당기업의 에너지 총사용량 대비 재생에너지 직접 조달량 비중(%)을 기준으로 순위를 정했다. 한국의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최하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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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22년 기준 스웨덴 철강사 SSAB의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이 19%로 가장 높았던 반면,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최하위였다. 포스코는 0.002%로 사실상 '제로(0)' 수준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계가 RE100 캠페인(100% 재생에너지 사용)에 가입하고 있는 반면, 철강업계는 목표조차 세우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대제철, 포스코는 물론 에너지 다소비 업종인 정유사들도 마찬가지다.
10대 전력 다소비 업체 중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RE100(전력 사용량의 100%를 재생에너지 공급하기 위한 기업 캠페인)에 가입했다. 반면 현대제철과 포스코 같은 철강사나 에쓰오일, SK에너지 같은 정유업계는 재생에너지 목표를 마련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철강업계의 탈탄소 전환을 위해 정부의 재생에너지 목표 상향과 지원 정책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한편, 재생에너지가 5년 안에 가장 저렴한 에너지원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미국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에 따르면, 2035년까지 재생에너지의 균등화 발전비용은 2023년 대비 최대 41%까지 하락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태양광은 원자력 포함 전 발전원 중 가장 낮은 발전비용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해상풍력도 석탄과 유사한 수준까지 낮아질 전망이다.
정책 방향도 엇갈리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RE100 산업단지 조성을,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원전 확대와 산업용 전기료 인하를 주장하며 RE100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발언한 바 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공공 재생에너지 전면 확대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위기의 K-철강, 새정부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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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에너지 활동가로 국내외 환경단체에서 일했습니다. 현재는 기후넥서스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jieon@klimanexu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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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 철강 키운다더니... 재생에너지 사용률 '최하위' 낙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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