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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오션 하청 노사, 재개했던 교섭 또 또 중단

    김형수 지회장 고공농성 중인데... "대선 전 타결 쉽지 않을 전망"

    등록 2025.05.26 18:40수정 2025.05.2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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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장교동 한화 본사 앞 CCTV 철탑 위로 김형수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지회장이 올랐다.
    ▲ 서울 장교동 한화 본사 앞 CCTV 철탑 위로 김형수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지회장이 올랐다. 유지영

    지난 7일 5개월만에 재개되었던 한화오션 사내협력업체 단체교섭이 26일 또다시 중단됐다.

    26일 오후 1시 30분부터 이어진 교섭에서 조선소 하청노동자들이 가입해 있는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거통고지회)는 상여금 50% 인상안을 제시했으나 사내협력업체가 15% 인상안을 냈고 양측 간 의견 조율이 이뤄지지 않아 결국 중단됐다. 추가 교섭 일정이 정해지지 않아 사실상 결렬된 셈이다.

    사내협력업체는 5개월만인 지난 7일 다시 교섭 재개를 하고 13일, 15일, 22일에 이어 26일까지 5차례 노조와 만났으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김형수 거통고지회 지회장은 26일로 73일째 서울 중구 한화 본사 앞 30미터 CCTV 철탑에서 고공농성 중이다. 김 지회장의 고공농성은 지회의 단체교섭 양보안 제시에도 불구하고 사내협력업체가 상여금 인상을 거부해 단체교섭이 최종 결렬되면서 지난 3월 15일부터 시작됐다.

    이김춘택 거통고지회 사무장은 26일 오후 <오마이뉴스>에 "(거통고지회는) 최대한 (요구사항을) 낮춰 상여금 50% 인상을 제시했는데 사측에서 15%를 가져왔다. 누가 봐도 참 민망한 내용이다"라면서 "그래서 상여금은 놔두고 다른 조항이라도 정리해보자고 제안했으나 하청업체가 상여금 (조율이) 안 되면 다른 조항에 대한 논의는 할 수 없다는 식으로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김 사무장은 "교섭을 이어가도 진전된 내용이 없고 (사측에서는) 타결에의 절박함도 없어 지금으로서는 대선 전까지 타결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 2016년까지 하청노동자는 연간 550%의 상여금을 받았으나 조선업계 불황으로 상여금이 모두 삭감됐다. 2023년 단체교섭 당시 상여금 50%를 회복했다.


    한화오션 사내협력업체 단체교섭은 이번이 세 번째 결렬로, 지난 2024년 7월 결렬되고, 5개월만인 2024년 12월 재개됐으나 다시 결렬된 바 있다(관련 기사 : 한화오션 하청노-사, 재개했던 교섭 또 중단 https://omn.kr/2bnbn).
    #한화오션 #교섭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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