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세에서 투표하러 13시간 운전해서 비엔티안에 온 최한용씨 투표 후 정우상 주라오스 선거관리위원과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주라오스 선거관리위원회
제21대 대통령선거 재외투표에서 라오스가 역대 최고 수준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라오스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라오스에서는 선거인 명부에 등재된 834명 중 745명이 투표에 참여해 89.3%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는 전체 재외투표 평균(79.5%)보다 약 10%포인트 높은 수치다.
세 차례 연속 80% 돌파
라오스는 19대 대선(87%), 20대 대선(86%)에 이어 이번 21대 대선에서도 89%의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며 세 차례 연속 80%를 넘겼다. 이웃국 태국(78.5%)보다도 높은 수치로, 동남아시아 지역 내에서도 상위권에 속한다.
특히 라오스 남부 도시 팍세에 거주하는 한인 10명은 수도 비엔티안까지 약 670km 거리, 차량으로 13시간 이상 걸리는 길을 자가 운전해 투표소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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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지만, 국민의 책임"… 한인의 자부심 담긴 한 표
팍세에 거주하는 최한용씨는 "힘들지만 국민의 자격으로서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팍세에 있는 한인들과 함께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외에 나와 있는 많은 한국인은 자부심을 갖고 살아가고 있다"며, "새로 선출되는 대통령이 재외동포에 대한 더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재외선거에는 팍세 외에도 루앙프라방, 시에쿠앙, 방비엥 등 라오스 각지에서 유권자들이 참여했다.
전 세계 유권자 25만여 명 투표… 참여 열기 확인
이번 대선의 재외투표는 5월 20일부터 25일까지, 전 세계 118개국 223개 투표소에서 진행됐다. 전체 선거인 명부 등재자는 25만 8254명, 이 중 20만 5268명이 실제로 투표에 참여했다.
재외동포 전체(추정 재외선거권자 약 197만 명) 대비 투표율은 10.4%, 명부 등재 기준으로는 79.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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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으로서의 한 표"… 팍세에서 13시간 달려 비엔티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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