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극복과 국가폭력 청산, 이재명이 답이다"

26일 삼청교육 피해자들, 국회에서 이재명 지지선언 기자회견

등록 2025.05.27 10:15수정 2025.05.2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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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80년대 초반 전두환 신군부가 저지른 불법적 인권 유린의 대명사인 삼청교육 피해자들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제21대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삼청전국피해자연합회는 2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폭력과 역사청산에 매진해 줄 적임자"로서 "우리 4만 피해자는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만적 이사장은 첫머리 발언에서 "우리는 80년대의 계엄 피해자"로서 "그로부터 40여 년이 지난 지금 계엄이 다시 선포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그런 의미에서 "계엄은 여전히 진행중"이라고 진단했다. 이어서 "계엄 세력에게 정권을 빼앗기는 일 없이 이 땅의 민중들이 편안하게 밥 먹고 살 수 있도록 하려면 우리가 원하는 후보를 지지해야겠다는 생각에 이 자리에 섰다"고 기자회견 배경을 설명했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허상수 위원은 "약 4만 명이 삼청교육대에 끌려가 순화교육을 받고 보호 감호 처분을 당하면서 정신적·육체적 피해를 입었"지만 진상 규명과 보상은 미미하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서, 추가적인 진상 규명을 위해 2기에 이어 3기 위원회를 개설해야 한다면서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도 이를 위해 개정안을 낸 상태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에서 계엄이 선포되던 지난해 12월 3일 밤은 "과거로의 회귀였다"면서 "일반 국민 6만여 명이 끌려가 4만여 명이 죽음의 삼청교육대에서 피눈물을 삼킨 것은 바로 계엄세력들의 정신병적 권력욕 때문"이었음을 지적했다. 이어서 "우리 계엄 피해자들은 12.3 그날의 내란과 그들의 패착 행위를 결코 잊을 수 없"으며 "그들에게 나라를 맡겨서는 안 된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삼청전국피해자연합회의 이재명 지지선언 기자회견
삼청전국피해자연합회의 이재명 지지선언 기자회견 지창영
#이재명 #삼청전국피해자연합회 #이만적 #이적 #지지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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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문학박사, 번역가. 충남 청양 출생. 시집 <<송전탑>>(2010). 번역서 <<명상으로 얻는 깨달음>>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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