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재스페인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에 참석한 윤석열 김건희 부부
윤석열유튜브 갈무리
샤넬 가방은 통일교 2인자로 알려진 윤아무개 전 세계본부장이 건진법사 전성배씨에게 김건희씨 선물 명목으로 건넨 것입니다. 윤 전 본부장은 샤넬 가방 뿐만 아니라 6000만원대 명품 다이아몬드 목걸이까지 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전 본부장이 건진법사 전씨를 통해 김 여사 측에 가방을 전달한 이유는 통일교 민원 때문이라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검찰은 윤 전 본부장이 통일교가 추진하는 '제5 유엔 사무국'의 한국 유치를 성사시키기 위해 전씨에게 가방과 다이아몬드 목걸이 등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통일교의 채널 YTN 인수 및 캄보디아 메콩강 개발 사업 수주도 청탁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입니다.
통일교 측은 윤 전 본부장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어느 개인의 사적인 동기와 행동"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앞서 통일교는 2023년 5월 윤 전 본부장과 아내 이아무개씨를 면직처리했습니다.
한편, 김건희씨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받은 '디올백'과 달리 '샤넬백'은 수사와 처벌이 가능하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지난해 10월 서울중앙지검은 '디올백' 관련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윤석열과 김건희씨에 대해 직무 관련성이나 대가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법조계에선 청탁금지법에는 공직자의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어 무혐의가 가능했지만, 샤넬백의 경우 청탁을 받고 이를 들어준 대가성 여부만 확인되면 알선수재죄가 가능하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김씨의 '디올백' 영상을 공개한 <서울의소리> 측은 검찰의 무혐의 처분에 대해 재항고했습니다. <서울의소리> 측은 "검찰은 건진법사 관련 청탁금지법 위반 사건에 대해서는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에 나섰으면서도, 사건 구조가 유사한 명품 가방 의혹에 대해서는 어떤 강제수사도 한 적이 없다"라며 재항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지난 20일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과 명백품 수수 의혹을 지휘했던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취임 1년 만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 지검장은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대검 대변인을 지냈고, 김씨의 명품백 수수 의혹 수사가 본격화됐던 지난해 5월 전주지검장에서 중앙지검장으로 발탁된 인물입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10월 김 여사를 대통령 경호처 시설에서 비공개 출장 조사한 뒤 명품백 수수 및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의혹을 각각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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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언론 '아이엠피터뉴스'를 운영한다. 제주에 거주하며 육지를 오가며 취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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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디올백'은 무혐의, '샤넬백'은 처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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