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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이재명 지지율 급상승 숨은 주역 남영래 전 영덕군의원

안동유림 지지선언을 필두로 경북서 릴레이 지지선언 주도

등록 2025.05.28 11:47수정 2025.05.2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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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일주일도 남지 않은 상태에서 20%대 박스권에 갇혀 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대구경북지역 지지율이 30%까지 치솟은 뒤 이를 계속 유지하고 있어 그 원인과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물론 이번 대선이 내란을 시도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따라 치러지는 것이어서 여당이었던 국민의힘을 심판하는 성격이 어느 정도 있기는 하지만, 선거 초반에 나타난 30% 안팎의 지지율이 막판까지 이어지는 현상은 지금까지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지역에서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시선이 달라진 것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로 '대쪽선비'들로 통하는 안동유림들의 지지선언을 꼽는다.

안동유림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있는 안동유림과 남영래 전 영덕군의원(왼쪽에서 여섯번째)
▲안동유림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있는 안동유림과 남영래 전 영덕군의원(왼쪽에서 여섯번째) 남영래 전 영덕군의원 제공

안동유림 50여 명은 지난 5월 9일 항일독립운동의 상징인 임청각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동 출신인 이재명 후보가 국민을 통합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시대적 소명을 구현할 적임자라는 확신이 있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이재명 후보는 안동유림 지지선언을 접한 뒤 SNS를 통해 "제 고향 안동은 부러질지언정 굽히지 않는 선비의 고장"이라며 감사의 뜻을 밝힌 뒤 "원칙과 정도를 버리지 않는 유림 정신으로 국민 통합의 책임, 미래 발전의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로부터 약 2주가 흐른 5월 22일 일부 유림들이 "안동유림 전체의 뜻이 아니다. 일부 인사들이 불의한 권력에 아부 추종하며 정신문화와 선비정신을 추구하는 안동과 전국 유림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반박하고 나서기도 했지만 이미 때늦은 움직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처럼 중요한 의미를 갖는 안동유림들의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을 막후에서 이끌어낸 사람이 바로 남영래 전 영덕군의원이다.


특히 남 전 의원이 곧바로 만든 안동유림들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는 쇼츠는 배포된 지 2주 만에 3만 뷰의 클릭을 받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영덕에서 태어나 초·중·고교를 마치고 국민대학을 졸업한 남 전 의원은 2018년 6월 7대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당선돼 지역 발전과 지역민들을 위해 4년간 활발한 의정활동을 폈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남 전 의원은 이번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빛의혁명시민본부 경북공동본부장을 맡아 안동유림 지지선언을 처음으로 성사시킨 이후 이 지역에서 릴레이 지지선언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12일 남 전 의원은 빛의혁명시민본부 경북공동본부장 자격으로 정재현 전 상주시의장과 김성태 전 의장, 김종준 전 부의장 등 상주시의회 전직 의장단 3명의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을 주선했다.

그런데, 이들 상주시의회 전직 의장단의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이 전격적으로 발표되면서 경북 북부지역 기초의회 전직 의장단이 추진해오던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지지선언을 무산시킨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이들 전직 상주시의회 의장단 3명은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을 하기 직전 소속 정당이던 국민의힘을 탈당, 지역 주민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이들 3명은 열흘 후인 지난 5월 22일 같은 풍물시장에서 선거운동복 착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유세에 뛰어들었다. 당시 유세장에는 민주당의 김부겸 총괄선대위원장, 서영교 대구경북 골목골목 선대위원장, 권오을 선대위 국민대통합위원장, 정용운 상주문경 상임선대위원장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남영래 남영래 전 영덕군의원
▲남영래 남영래 전 영덕군의원 남영래 전 영덕군의원 제공

그런데, 대구경북 기초의회 전직 의장단 가운데에서는 최초로 이뤄진 이들의 전격적인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이 뜻밖의 결과를 가져왔다는 것이 남 전 의원의 설명이다.

전직 상주시의회 의장단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선수를 침으로써 경북북부 기초의회 의장단협의회가 추진하던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지지선언 계획이 무산되고 말았기 때문이다.

경북북부 기초의회 의장단협의회는 3년 전인 지난 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안동에서 '경북북부발전포럼'이라는 단체를 창립하면서 지지선언을 발표, 윤 후보의 당선에 큰 도움을 준 바 있다.

남영래 경북공동본부장은 안동유림 50여 명과 전직 상주시의회 의장단 3명의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에 이어, 지난 5월 18일에는 (사)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30명의 지지선언을 주선했으며, 5월 21일엔 백승철 노령견복지사회협회장도 지지선언 대열에 합류시켰다.

남영래 공동본부장은 "지금까지 경북에서는 국민의힘 후보만 지지해왔는데 당선된 이후 그만큼 경북발전에 별다른 기여를 하지 못했다. 결국 돌아온 것은 내란세력을 옹호하는 낙후된 극우정치의 본거지와 지방소멸이라는 위기 뿐이었다"고 지적했다.

남 공동본부장은 "이번 대선을 계기로 이런 분위기가 바뀌어 경북을 제대로 발전시키면서도 경북도민을 진정으로 통합시키는 인물이 나와야 하고 그런 인물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동유림이 밝힌 '이재명 지지' 이유 #shorts 안동유림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나섰다. 2025년 5월 9일 경북 안동 임청각에서 지지선언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이재명 지지 선언에 동참한 안동 지역 유림은 50여명에 이른다. 안동유림들의 이재명 지지 배경과 그 의미를 들어봤다. 취재 조정훈 기자 / 편집 김지현 기자 ⓒ 조정훈

#남영래 #전영덕군의원 #이재명지지율급상승 #경북 #2025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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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철도청 및 국가철도공단, UNESCAP 등에서 약 34년 공직생활을 하면서 틈틈히 시간 나는대로 제 주변에 대한 이야기를 글로 써온 고창남이라 힙니다. 2022년 12월 정년퇴직후 시간이 남게 되니까 좀더 글 쓸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좀더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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