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진보연합 등 시민사회단체, 5월 28일 경남도청 정문 앞 '투표 참여' 호소.
윤성효
박봉열 진보당 경남도당 위원장도 "결정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내일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된다"며 "이번에는 제대로 투표해 다시는 우리 사회에 내란을 일으키고, 친일·매국 행위를 저지른 자들, 국민을 우습게 여기고 도민들을 제 마음대로 부려먹으려는 세력들이 이 땅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미애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경남연합 회장과 피지수 진보대학생넷 회원은 공동으로 회견문을 낭독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3일, 우리는 믿기 어려운 밤을 마주했다. 한낱 상상에 불과하다고 여겼던 계엄령 시도가 현실로 드러났기 때문"이라며 "그날 이후 우리는 멈추지 않았다. 겨울의 눈보라를 뚫고 봄꽃이 피는 거리까지 투쟁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여의도의 탄핵 광장, 남태령, 한남동 윤석열 구속 집회, 광화문 단식, 헌법재판소 앞 안국동 투쟁, 그리고 조희대의 사법 쿠데타를 막기 위한 외로운 싸움까지 국민은 결코 광장을 떠나지 않았고, 결국 윤석열 내란 수괴를 탄핵시키며 조기 대선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또한 "하지만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내란세력은 여전히 건재하며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윤석열·김건희 부부를 중심으로 한 이권 카르텔과 이를 비호하는 관료 집단, 정보기관, 검찰, 사법부, 언론, 극우 종교 세력 등 100년간 이 땅을 억눌러온 반민주 세력들이 다시 결집해 권력을 유지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들은 정권을 잃었을 때 자신들에게 닥칠 심판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죽기 살기로 단일화, 빅텐트, 정치공작 등을 벌이며 국민의 선택을 왜곡하려 한다"며 "그러나 우리는 더 잘 알고 있다. 지난 6개월간의 투쟁은 결코 헛되지 않았다. '설마' 하던 일이 현실로 닥칠 때마다 포기하지 않았고, 계엄을 막아냈으며, 탄핵을 이루어냈고, 끝내 진실을 지켜냈다"고 강조했다.
경남진보연합은 "내란세력 심판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각 지역과 부문에서 내란세력을 향한 분노의 목소리를 높이고 행동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이제 우리가 이긴다. 민주주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리고 우리는 끝까지 싸울 것이다"라고 밝혔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 투표장으로"

▲ 경남진보연합 등 시민사회단체, 5월 28일 경남도청 정문 앞 '투표 참여' 호소.
윤성효
한편 내란적폐청산 사회대개혁 거제운동본부(상임대표 김유철)는 같은 날 '거제시민 여러분의 귀중한 한 표로 지금도 진행 중인 내란을 조속히 끝장냅시다'라는 제목의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어차피 될 놈이 된다'는 말은 압도적인 내란 청산을 방해하는 저들의 구전 논리"라며 "지금은 콘크리트처럼 단단한 내란 세력에게 철퇴를 내릴 때이며, 그 철퇴는 바로 여러분의 투표로 만들어진다. 이 철퇴를 더 크고 단단하게 만드는 것을 방해하려는 자들이 퍼뜨리는 교묘한 술책에 더 이상 휘말리지 말고 투표장으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거제운동본부는 "무너진 민주주의와 경제를 다시 살리고, 국민의 이익에 부합하는 주권을 회복하며, 소외받고 외면받는 사람 없이 차별과 혐오가 없는 평화롭고 통일된 세상, 즉 사회대개혁 대한민국은 여러분의 압도적인 투표 참여로만 가능하다"고 전했다.
또한 "사전투표와 본투표에서 국민의 민심을 분명히 보여주시길 간절히 호소한다. 대한민국의 주인은 권력을 쥐고 있는 내란 세력이 아니라 바로 우리 국민임을 명확히 보여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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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다 이겼다'는 착각, 투표로 내란 세력 심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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