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29일 낙동강 합천창녕보 상류 우곡교 부근에 발생한 녹조.
곽상수
낙동강에 올해 첫 녹조가 확인됐다.
낙동강네트워크는 29일 아침 합천창녕보 상류인 경북 고령 우곡교 부근 낙동강에 녹조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녹조은 남조류의 대량 증식으로 물색이 녹색으로 변하는 현상을 말하고, 질소나 인 등 무기 영양염류의 농도가 높은 데다 주로 수온이 높고 물 흐름이 느리면 발생한다.
이명박정부 때 4대강사업으로 낙동강에 생겨난 8개 보로 인해 유속이 정체되면서 녹조가 해마다 여름철에 창궐해 왔으며, 올해도 어김없이 생겨 나고 있는 것이다.
환경단체는 2024년 5월 24일 합천창녕보 상류에 녹조가 확인되었다고 했다.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시기에 녹조가 확인된 것이다.
곽상수 낙동강네트워크 공동대표는 "낙동강 물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어제(28일) 합천창녕보 상류 도동서원 쪽에서 채수를 했는데, 녹조 알갱이가 보였다"라고 했다.
그는 "오늘 아침 8시 30분경 우곡교 쪽에 나가봤더니, 녹조가 피어 나고 있었다. 이제부터 낙동강 녹조가 본격적으로 생겨나기 시작한다고 보면 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근래 기온이 높은 때도 있었지난 좀 선선한 날씨를 보였다. 그래도 녹조가 올라온 것이다. 올해는 예년보다 더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장마가 6월 중순경 온다면 아마도 그 전에는 꽤 녹조가 심할 것으로 보여 걱정이다"라고 예상했다.
낙동강네트워크 등 환경단체는 녹조 대책의 하나로, 4대강사업으로 생긴 낙동강 보 해체 또는 수문 개방을 요구하고 있다.

▲ 5월 29일 낙동강 합천창녕보 상류 우곡교 부근에 발생한 녹조.
곽상수

▲ 5월 29일 낙동강 합천창녕보 상류 우곡교 부근에 발생한 녹조.
곽상수

▲ 5월 29일 낙동강 합천창녕보 상류 우곡교 부근에 발생한 녹조.
곽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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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했는데도 낙동강에 녹조가... 올해는 예년보다 심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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