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의 사전투표 29일 오전11시50분 거북섬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임병택 시흥시장과 김보영 사모
김영주
임병택 시흥시장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거북섬' 발언 여파를 인식한 듯, 지역 주민들의 민심을 살피고자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11시50분 경 거북섬동 주민센터를 찾아 김보영 여사와 함께 투표를 마쳤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사전투표를 마친 후 "요즘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거북섬이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며 "거북섬을 부정적으로 보고 폄훼하는 분들도 많으셔서, 시장으로서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 대단히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임 시장은 "거북섬은 여전히 관련 사업이 진행 중이고, 날이 갈수록 대한민국의 자랑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며 "거북섬의 이미지를 지키고 또 거북섬에 살고 계신 주민 분들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 일부라도 와서 거북섬의 희망과 미래를 말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물론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상인분들의 고통에 대해 시장으로서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전국적인 관심이 모인 이 기회에 거북섬 일대에 펼치려고 약속했던 중앙정부 차원의 국책 사업이라든지, 수자원공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끌어내는 계기가 되어 우리 주민도 좋고, 상인도 좋고 거북섬에 찾아오실 관광객도 좋은, 그 모든 것들을 함께 이룰 수 있는 기회로 삼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이곳 거북섬에 와서 사전투표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임 시장은 "늘 거론되는 특혜냐 아니냐라는 부분은 지난 3~4년 전부터 다양한 기관에서 정밀한 조사와 검증이 있었다"며 "이 모든 것들이 특혜가 아닌 적극적인 투자 유치 노력이었다라는 게 이제 결론이 나 있는 상황에서, 다시 뭐라도 있는 듯 무책임한 의혹을 제기하면서 상인분들과 자영업자들을 돕는다는 미명 하에 오히려 더 거북섬의 이미지를 추락시키고, 상권의 어려움을 더 가중하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다시 정치적 목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 시장으로서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거북섬에 대한 전폭적인 관심과 격려가 필요한 시기라고 저는 생각한다"며 "'거북섬 시장'이라는 비아냥도 들으면서 최선을 다해 왔다. 그래도 너무나 부족한 재원에 어려움이 많아 그분들의 고통을 해결까지는 해드리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표명했다.
임병택 시장은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고 있는 만큼, 대통령 선거가 끝나자마자 열흘 내 우리 거북섬의 모든 주체인 시장, 시의회, 거북섬 투자자, 상인회, 상인, 주민들이 모여서 '거북섬 뉴비전 선포식'을 통해 다시 민·관이 함께 손잡고 거북섬이 이제 새롭게 출발한다는 메시지를, 꼭 6월 중순 내 만들어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투표는 힘이 셉니다. 투표는 정말 힘이 셉니다. 권력자보다 더 높으신 분들이 주권자입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주권자의 투표율이 높으면 높을수록 권력을 위임받은 사람들은 주권자를 더 어렵게 생각합니다. '주권자다움'을 꼭 실천하는 투표 많은 분들이 해 주셔서 이 나라의 진정한 권력자는 주권자임을 꼭 확인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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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 거북섬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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