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경.
국민연금공단
올해 들어 국민연금이 10조 원 이상의 운용 수익을 내며 1220조 원이 넘는 기금이 적립됐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 기금운용본부는 30일 "기금적립금이 2025년 3월 말 기준으로 1227조 원으로, 2024년 말 대비 14조 원 증가했다"면서 "수익금은 10조 6107억 원, 수익률 0.87%(잠정·금액가중수익률)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익률을 자산별로 살펴보면, ▲국내주식 4.97% ▲국내채권 2.03% ▲대체투자 1.32% ▲해외채권 1.05% ▲해외주식–1.56%로 각각 나타났다.
기금운용본부는 "국내주식은 글로벌 불안에도 저평가된 주가 매력과 양호한 수급 여건, 실적 기대 등에 힘입어 양호한 성과를 내며 기금 전체 수익률 방어에 기여했다"면서 "해외주식은 미국 관세 정책 불확실성 속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스테그플레이션 우려가 부상하며 지난해 강세를 보였던 기술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기금운용본부에 따르면, 국내 주식시장(KOSPI)은 전년 말 대비 3.40% 올랐고, 글로벌 주식시장(MSCI ACWI ex-Korea, 달러 기준)은 전년 말 대비 –1.02% 감소했다. 원·달러 환율도 전년 말 대비 –0.24%로 줄었다.
또한 기금운용본부는 "국내 및 해외채권의 시장금리의 경우 미국 정책 불확실성 및 경기 둔화 우려로 하락했다"면서 "특히, 국내채권은 2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인해 금리가 더 낮아졌고, 그 덕분에 채권 투자 수익률은 양호했다"고 부연했다.
참고로, 국고채(3년)는 전년 말 대비 –3.6bp, 미국채(10년)는 전년 말 대비 –32.0bp 하락했다.
이외에도 '대체투자'의 경우 수익률에 이자나 배당으로 얻은 수익을 비롯해 원·달러 환율이 변동되면서 생긴 외화 차이가 손익에 반영됐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올해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투자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국민연금은 국민의 노후자금을 운용하는 장기투자자로서 수익성과 안정성이라는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투자를 다변화하는 등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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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운용 수익, 올해 1분기 1227조원 기금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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