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배우자 설난영 여사가 22일 오후 경기도 부천역 광장에서 열린 “김문수를 키운 부천” 집중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유 작가는 지난 28일 오후 공개된 김어준씨의 '다스뵈이다' (유튜브 방송)에 나가서 자신이 받은 질문들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당시 설 여사를 향해 "제 정신이 아니다"고 표현한 것을 두고 "그냥 입에 붙은 말로 하는 표현이었다'면서도 "표현이 좀 거칠었던 거 같고, 그건 잘못한 것 같다. 더 점잖고 더 정확한 표현을 썼더라면 비난을 그렇게 많이 받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저는 (설 여사의 발언 이유가) 이해가 된다고, 제가 이해하는 바를 말씀드렸던 것"이라며 "보통 대통령 후보의 배우자는 선거운동을 돕는데, 합목적적이고 이성적인 언행으로 남편의 선거 승률을 높인다. 그런데 설난영씨가 하는 행동은 남편의 표를 깎는 일이었다. 그 얘기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설 여사가) "혼인을 통해 고양됐다고 느낄 수 있다"고 발언했던 것에 대해서는 "어떤 노동자가 소위 명문대학 나온 남자와 혼인을 하면 신분이 상승한다는 말을 한 게 아니고, 설씨가 그렇게 느꼈을 것이라고 본다(는 취지였다)"면서 "설씨가 왜 그러한 언행을 하는지 제가 이해하는 바를 설명한 거지 무슨 계급주의, 여성 비하, 노동 비하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웃었다.
유 작가는 이렇게 말하기까지 "부인이 남편을 우러러본다는 건 꼭 나쁜 건 아니다", "(김 후보의) 선거전 전체가 네거티브로 일관돼 왔다", "배우자가 집에서 야당 역할을 해야 한다", "'여보 그렇게 하면 안 돼요'라고 해야 한다", "남편에 대해 비판적 거리감을 가져야 그런 조언을 해 줄 수 있는데 (설 여사는) 우러러보는 관계에 있기 때문에 그런 조언을 하기 어렵다"라는 등의 발언도 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발언을 보도한 언론을 향해 "그러니까 기자분들이 (유튜브) 영상을 한번 보시라"고 주문하며 "말한 대목이 2분~2분 30초밖에 안 된다. 그게 어려운가"라고 했다. 영상에 함께 출연한 최강욱 전 민주당 의원이 "유 작가 어법 중 특이한 게 그 사람 입장이 돼서 생각해 보면 이해하기 쉽다는 것"이라고 말하자 유 작가는 "내재적 접근법"이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제가 늘 그렇게 얘기했다"고 덧붙이며 해명을 마무리했다.
국민의힘 "세간의 비판에도 전혀 반성 없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