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원 농촌유토피아대학원연구소 대표
주간함양
장원 대표는 쿠팡 물류센터 유치 무산을 비롯한 대형 투자사업 관련 질의를 이어갔다. 장 대표는 "군수께서 함양을 물류산업 거점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했는데, 실제로 쿠팡 물류센터가 무산된 점이 안타깝다"며 "그 원인과 향후 대책이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질의했다. 더불어 데이터센터에 대한 의문도 던졌다.
진병영 군수는 "쿠팡 사례는 우리 군에 큰 교훈을 남겼다"고 답했다. 그는 "15년 넘게 기업이 오기만을 기다리며 IC 주변 부지를 매입해 두고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쿠팡과의 협약은 실현되지 못했다"며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쿠팡이 우리 군민들에게 일종의 '희망고문'을 해온 셈"이라고 말했다.
쿠팡 유치 관련 경과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2019년 함양군과 경상남도, 쿠팡은 물류센터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나, 환매권 문제로 2020년 3월 협약이 해지됐다. 이후 2020년 11월 재협약을 맺고, 군은 2022년 4월 부지를 약 46억 원에 매입했지만 쿠팡이 1년 내 허가 신청을 하지 않아 2023년 4월 계약은 취소되었다. 이행보증금 4억6000만 원과 사용료 약 1000만 원을 제외한 금액을 반환하며 토지는 다시 환수됐다.
진 군수는 "쿠팡은 당시 자본금 잠식 상태로 경상남도의 지원을 받을 수 없었고, 결국 완주군 등 타 지역에서도 유치가 무산됐다"며 "우리 군도 조례 개정을 시도하며 행정적으로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현실적인 한계에 부딪혔다"고 밝혔다.
진 군수는 "더는 그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며 "현재 산업단지 내 분양 가능 부지는 단 두 필지뿐으로, 도내에서 가장 적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에 따라 함양IC 일대 37만5000평 부지를 계속 매입 중이며, 이 가운데 5만 평은 산업형 유통단지로 2026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신관지구 12만 평은 LH와 협약해 단계적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데이터센터는 현재 추진 중인 사업으로, 군은 지난해 산업단지 관리계획 변경과 KT 광케이블 공급 승인, 올해 한국전력과의 전력 협약 체결 등을 마쳤다. 진 군수는 "현재 전력 계통 영향 평가가 진행 중이며,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유수의 국내외 기업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데이터센터 추진 기업의 정체에 대해 "기존 언론에 보도된 업체와 같은지" 물었고, 진 군수는 "초기 SPC 구성을 논의했던 기업과는 다르며, 현재는 해당 부지를 소유한 기업이 단독으로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포럼 영상은 유튜브 채널 '함양방송'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2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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