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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6일 코리아 평화의 날, '임진각'에서 만나요

등록 2025.06.04 20:39수정 2025.06.04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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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평화의 날 지난해 강원도 철원 국경선평화학교에서 열린 제1회 코리아 평화의 날 모습.
▲지난해 평화의 날 지난해 강원도 철원 국경선평화학교에서 열린 제1회 코리아 평화의 날 모습. 고양신문




우리 민족은 국난이 있을 때마다 시민의 힘으로 극복해 왔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고난을 감수해야만 했다. 1919년 일제강점기 독립을 위해 태극기를 들었던 시민들은 지금도 촛불을 들고 응원봉을 들고 국난을 극복하고 있다. 그러나 친일잔재를 청산하지 못했고 남북분단을 극복하지 못한 것은 뼈아픈 일이다.

국난극복 시민운동은 현재 진행형이다. 계엄령에 맞서 시민들은 민주주의 응원봉을 들고 K-팝 노래에 맞추어 흥겹게 춤추며 노래하는 새로운 평화운동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우리는 이것을 빛의 혁명이라고 부른다. 남태령에서 한남동에서, 광화문에서 보여준 위대한 시민들의 힘은 6.3 대선에서 새 대통령을 선출했다.

깨어 있는 조직된 시민의 힘으로 만들어가는 역사는 희망의 역사이다. 우리는 시민민주주의의 역사를 쓰고 있고 남북 평화의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

작년 접경지역인 철원의 국경선평화학교에서 제1회 '코리아 평화의 날'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접경지역 주민들과 시민들의 힘으로 한반도에 평화의 훈풍이 불어오게 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행사이다. 전국의 각지에서 수많은 시민들이 철원으로 몰려왔고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내란극복을 위해 광장에서 응원봉을 들었다면 접경지역의 행사에는 평화의 노래가 있다. '노래가 핵무기보다 강하다'는 평화의 노래로 한반도에 평화의 시민 물결을 만들어 가고 있다. '코리아 평화의 날'은 접경지역 시민들의 힘으로 만들어 가는 행사다.


올해는 해방 80년, 분단 80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다. 매년 '코리아의 평화의 날' 행사는 6월 6일 접경지역에서 열리는데, 올해는 파주 임진각에서 진행한다. 5월 18일에는 사전 행사로 7대종교 종교인들로 구성된 DMZ생명평화순례단이 고성을 출발해 6월 6일 파주 임진각까지 DMZ평화의 길을 걷는다. 5월 27일에는 제주도 강정항을 출발한 코리아 평화통일 기원 평화의 배가 6월 6일 임진강 근처에 도착한다. 남북평화를 향한 시민들의 의지는 굳건하다.

'요나의 고래'와 선원들 제주서 인천까지 항해하며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게 될 '요나의 고래'와 선원들. 사진은 2023년 제주~오키나와~대만 항해를 위해 출항하는 모습.
▲'요나의 고래'와 선원들 제주서 인천까지 항해하며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게 될 '요나의 고래'와 선원들. 사진은 2023년 제주~오키나와~대만 항해를 위해 출항하는 모습. 고양신문

그동안 분단극복을 위해 노력해 온 한반도평화행동이 이 운동에 함께한다. 한반도 평화행동은 한반도에서 적대를 멈추고 평화를 이루어내기 위해서 종전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7대 종교와 시민들이 결합된 700여개의 단체들이 참여했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많은 시만들이 동참했다. 2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남북종전협정문에 서명했고, 대표단은 서명용지를 갖고 미국을 방문하여 UN 한국대표부와 UN본부, 백악관과 국무성에 전달했다.


한반도 평화행동은 이번 6.6코리아 평화의 날 행사에 참여하여 '적대를 해소하고 평화의 물결을 만들자'고 부탁한다.

남북 접경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코리아 평화의 날' 운동은 2019년 판문점 평화회담 1주년에 '꽃피는 봄날 DMZ로 소풍가자'라는 슬로건 아래 DMZ민+평화 손잡기 운동의 맥을 잇는 시민평화운동이다. 이번엔 오는 6월 6일 분단의 아픔이 서려 있는 임진각에서 시민들은 손을 잡고 평화의 노래를 부를 것이다.

시민들이 손에 손을 잡고 평화의 노래를 부를 때 분단의 장벽은 무너지고 평화의 나라가 올 것이다. 평화의 노래는 분단의 상처를 치유하고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새 살이 돋고 사람 살만한 세상으로 바꾸어 놓을 것이다. 우리 모두 6월 6일 '코리아 평화의 날'에 파주 임진강변에서 손에 손을 잡고 평화를 노래하자. 우리의 자손들을 위해~
덧붙이는 글 글쓴이는 목사이자 한국교회종전캠페인본부장입니다. 이 기사는 고양신문에도 실립니다.
#임진각 #평화의날 #66 #평화 #한반도
댓글

남북이 대립하고 있는 DMZ 국경 마을에서 시민의 힘으로 남북평화통일의 길을 만들자는 목표 아래 매년 6월 6일 열리는 순수한 시민 평화문화 행사입니다. 주 최 : 2025 코리아평화의 날 시민행사위원회 주 관 : 고양-파주72인시민행사위원회, 국경선평화학교, 한반도평화행동, 2025DMZ평화순례준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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