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중행동 "내란 수괴 윤석열 재구속" 촉구

등록 2025.06.05 17:32

수정 2025.06.05 17:32

기자회견 전국민중행동이 5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란수괴 윤석열 재구속"을 촉구했다. — **▲기자회견** 전국민중행동이 5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란수괴 윤석열 재구속"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전국민중행동이 5일 기자회견을 통해 "내란수괴 윤석열의 재구속"을 강력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전국민중행동은 5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국민중행동은 "지난 3일 내란수괴 윤석열의 쿠데타로부터 이를 막아내 온 6개월의 투쟁이 국민의 승리로 일단락 됐다"며"극우 내란세력은 다시 결집하고 있다. 윤석열을 옹호하는 김문수가 40%가 넘는 표를 받았다. 이것은 지난 3월 8일 감옥문을 열고 스스로 걸어 나온 윤석열이 끊임없이 극우 내란세력을 부추기며 결집시켰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윤석열의 12.3비상계엄은 하루 만에 끝난 실패한 쿠데타가 아니라, 이를 준비하기 위해 일찍부터 준비해온 민주주의 헌정 파괴 행위였다"며 "최근 드러나는 한덕수, 최상목, 이상민이 계엄날 거짓진술, 대통령실 경호처 비화폰 초기화 지시 등 우려했던 대로 윤석열 일당의 증거인멸은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위헌 위법한 내란의 진실을 밝히고 책임자를 명명백백히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문을 통해 "내란특별법을 통해 반헌법행위에 대한 특별조사와 상설특검, 내란특검으로 12.3 비상계엄 만이 아니라 최근 언론보도로 드러난 리박스쿨의 자손군처럼 내란을 조직적으로 옹호해온 자들에 대한 진상을 조사하고 처벌해야 한다"며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재구속하고 내란 극우세력을 청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지중 전국민중행동 공동집행위원장 진행으로 발언을 한 박석운 전국민중행동 공동대표는 "윤석열은 내란 수괴로서 사형 무기 징역에 처해저야 하는 중대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이 이미 확인되었다"며 "감옥으로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하 전국민중행동 공동대표는 "내란 세력의 우두머리 윤석열 재구속 없이 사회 대개혁에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을 것"이라며 "내란을 청산하고 사회 대개혁으로 나아가는 첫 걸음은 내란 우두머리를 사법부는 즉각 구속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태환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은"내란 수괴가 버젓이 길거리를 활보하고 소름 끼치는 웃음을 흘리며, 투표를 하는 꼴을 국민들은 가슴 조였다"며 "계엄의 밤을 뜬 눈으로 보냈던 우리 국민들이 그리고 광장에서 모든 것을 바쳤던 우리 국민들에 대한 심각한 모독이다. 당장 재구속 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정영이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은 "본 투표 직전까지 정광훈 집회에 모인 집단에 내란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글을 보내는 등 극우 세력들을 준동하게 하는 작태를 일삼으며 선량한 시민 코스프레이를 하는 윤석열을 당장 구속해야 한다"며 "더 나아가 내란 잔당들이 교묘하게 스며들기 전에 빠르게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영찬 빈민해방실천연대 공동대표는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진정한 노동자를 위하고 농민을 위하고, 도시 빈민을 위하고 일하는 사람이 대접 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 가야 한다"며 "그 첫 번째가 윤석열을 구속하고 윤석열과 함께 내란을 꾀했던 모든 세력들을 감옥으로 보내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는 "국민 여러분들이 내란 정당 극우 정당을 이번 대선에서 심판해 주신 것 이상으로 다시는 이 나라에서 우리 국민들을 위한 정치를 훼손시키고 오염시키지 않도록 더 크게 심판해 주시라"며 "이제 국회에서 우리 국민을 위한 정치, 국회에서 그동안 회복하지 못했던 민생을 위한 정치를 펼치기 위해 더욱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서는 '내란수괴 윤석열 구속'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한편 이날 내란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채상병 특검법 등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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