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연중인 모습
대전환경운동연합
"이제는 소비를 줄이고 멈추는 운동이 필요하다"
스님은 또 "이제는 '덜 쓰고, 덜 소비하는 삶'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소비를 줄이는 것이 곧 실천 가능한 생태운동이자, 기후위기에 대한 가장 현실적인 대응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물건을 살 때마다 이산화탄소가 배출되고, 쓰레기는 태우거나 묻힐 뿐"이라며, 과도한 소비가 탄소 배출의 주범임을 지적했다. 또한 "개인의 삶도 과도한 소비로 인해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다"며, 정신적 회복과 생태적 삶의 조화를 강조했다.
"부러움의 대상에서 책임의 대상으로"
강연의 마지막에는 뼈아픈 사회적 통찰도 이어졌다. 스님은 "지금 전 세계 부의 절반가량을 상위 1%가 소유하고 있다"며, "이들은 더 이상 부러움의 대상이 아니라, 지구를 망가뜨리는 책임을 묻는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부의 집중은 단지 경제적 불평등의 문제를 넘어서, 기후위기의 또 다른 원인이 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대전환경운동연합, "작은 실천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강연을 통해 대전환경운동연합은 다시금 자신들의 활동 방향을 점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강연 후 대전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법륜스님의 말씀처럼, 우리의 활동이 소비를 줄이는 운동으로 확장되어야 한다는 점을 절실히 느꼈다"며 "작은 소비의 전환, 생태교육, 지역 순환 운동 등을 시민들과 함께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연에 참석한 한 시민은 "기후위기가 추상적인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을 알게 되었다. 오늘부터 내가 무엇을 줄일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강연은 단순한 강연이 아니었다.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어떤 삶의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함께 성찰하는 시간이었다. 소비를 줄이는 일, 자연을 되돌아보는 일, 책임을 나누는 일. 이 작지만 근본적인 전환이, 우리가 미래를 다시 그리는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강연회 모습
대전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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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의 멈춤이 희망의 시작" 법륜스님, 대전서 기후위기 강연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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