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장 "시내버스 파업 철회해 시민 일상 지켜 달라"

7일 첫차부터 운행중단에 호소문 "시내버스 운행 중단되면 시민 일상 멈추고 도시 전체 기능 흔들릴 우려"

등록 2025.06.06 18:15수정 2025.06.0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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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두겸 울산시장이 6일 호소문을 내고 시내버스 파업 철회와 정상운영을 촉구했다. (자료사진)
김두겸 울산시장이 6일 호소문을 내고 시내버스 파업 철회와 정상운영을 촉구했다. (자료사진) 울산시

울산광역시 시내버스 노동조합의 파업 예고로 7일 첫 차부터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될 예정이다. 이에 김두겸 울산시장이 6일 호소문을 내고 "파업 철회라는 현명한 결단으로 시민들의 소중한 일상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김 시장은 "시내버스는 울산 경제와 지역공동체를 지탱하는 축"이라며 "시내버스가 멈춘다는 것은 곧 시민의 일상이 멈추는 것이며 도시 전체의 기능이 흔들릴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시내버스 운행 중단으로 많은 시민들의 일상생활 불편과 지역 경제 전반에 심각한 타격이 예상된다"며 "특히 노인과 학생, 교통약자에게도 이번 파업은 더욱 무거운 고통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김 시장은 "이번 버스 운행 중단은 전국적으로 유사하게 진행되는 사항이지만 울산의 경우 시내버스 외에는 도시철도와 같은 대체 교통수단이 없어 타 도시에 비해 더 큰 피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여건을 감안하여 쉽지 않은 결정이겠지만 울산 만이라도 시민의 발인 시내버스가 멈춰서는 일이 없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김시장은 "운수종사자의 권리는 존중받아야 마땅하다"는 입장도 밝혔다. 김 시장은 "그러나 그 권리가 시민의 삶과 직결된 공공서비스의 중단을 정당화시킬 수 없다"며 "조속히 대화의 장으로 돌아와 성실하게 교섭에 임해주시고, 시민들의 일상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노·사 간 양보와 적극적인 협상으로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기를 간절히 요청한다"고 전했다.

또한 울산시민들에게는 "시내버스 운행 중단으로 겪어야 할 불편이 무척 클 것으로 예상되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울산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시내버스 #파업 #호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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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저서로 <울산광역시 승격 백서> <한국수소연감>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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