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무대 선 청년 "'이준석 혐오정치' 정계 떠나라"

조하경 청년 촛불행동 회원, 내란청산-사회대개혁 촉구 143차 촛불대행진 무대 발언

등록 2025.06.08 11:41수정 2025.06.0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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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경 청년촛불행동 회원 조하경 회원이 7일 143차 촛불집회 무대에서 혐오발언 이준석 의원에 대해 정계를 떠나라고 비판하고 있다,
▲조하경 청년촛불행동 회원 조하경 회원이 7일 143차 촛불집회 무대에서 혐오발언 이준석 의원에 대해 정계를 떠나라고 비판하고 있다, 김철관

조하경 청년촛불행동 회원이 7일 143차 촛불집회 무대에 올라 "이준석 의원은 청년을 대표한 적이 없다"며 "혐오 발언"을 비판했다.

조하경 청년촛불행동 회원은 7일 오후 5시 서울 서초구 교대역 9번 출구(윤석열 전 대통령 사저 인근)에서 열린 '내란 청산-사회대개혁 촉구 143차 촛불대행진' 집회에서 무대 발언을 했다.

먼저 조 회원은 "이준석은 청년을 대표한 적이 없다"며 "이준석은 여성이 하루에 몇 명이 죽어나가도 여성가족부 폐지를 입에 올렸다. 장애인들이 이동권을 요구하며 아침마다 경찰과 몸싸움을 할 때도 장애인들이 최대 다수의 불행과 불편을 야기하는 비문명적인 관점으로 불법시위를 지속하고 있다는 발언을 했다"고 비판했다.

"이준석의 제일 큰 과오는 약자에 대한 혐오정치에 앞장서고 있다는 것이다. 본인의 지지율만을 위해 국민을 서로 혐오하게 만들었다. 혐오정치를 하는 이준석은 청년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

이어 "저속한 갈라치기는 이준석의 뒤틀린 욕망을 더욱 더 돋보이게 할 뿐이다"며 "조롱이 없으면 단 한 단락도 말할 수 없고, 사회 전체가 아닌 자신의 정치적 이득만을 위해 국민을 분열시키는 이준석은 어떤 정책을 내놓아도 절대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없다"고 비판햇다.

특히 "우리 청년은 옳은 것을 위해 기백과 기제로 싸워 왔다"며 "갈라치기 같은 얕고 악한 수법에 휩쓸리지 않고 모두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해 투쟁하고 치열하게 고민한다"고 말했다.

그는 "불법 계엄 당일 담을 넘어 국회로 들어가라는 보좌관의 목소리를 묵살한 이준석은 우리 청년이 꿈꾸는 사회를 알지 못한다"며 "남을 끌어내려 못살게 하는 것이 평등이 아니고 남을 비하하는 것이 우월이 아니라는 것을 이준석은 이해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가 대학교에 가서 학식을 받아 먹으며 청년을 얘기하는 것이 청년에게 얼마나 분노를 일으키는지 그는 결코 깨닫지 못할 것이다. 이준석을 정계에서 퇴출해야 한다. 이준석의 의원직을 제명하자는 국민청원이 하루 만에 약 10만 명을 넘어섰고, 이틀 만에 20만 명을 넘어섰다. 다시는 이준석 식의 혐오정치로 청년을 비롯한 대한민국이 주권자가 모욕 당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조 회원은 "이준석과 같이 청년을 능멸하는 정치꾼들에게 우리 청년들이 원하는 뭔가를 똑똑히 보여주자"며 "내란청산과 이준석 같은 쓰레기를 정계에서 퇴출시키는 것이 청년들이 사회로 나가는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대선은 끝났지만 청년들은 멈추지 않고 투쟁할 것"이라며 "국민들이 정치의 주인이 되는 진짜 대한민국을 위해 열심히 싸워가겠다"고 밝힌 후 '이준석은 지금 당장 정계를 떠나라'란 구호를 외쳤다.

143차 촛불집회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교대역에서 열린 내란청산-사회대개혁 촉구143차 촛불대행진 집회이다.
▲143차 촛불집회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교대역에서 열린 내란청산-사회대개혁 촉구143차 촛불대행진 집회이다. 김철관
#청년조하경 #이준석혐오발언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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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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