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남구의회 김예나 의원(더불어민주당·신정1·2·3·5동)이 10일 제270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김 의원은 "대형폐기물 배출 편의 개선을 위해 스마트 관리 시스템 도입"을 촉구했다.
울산 남구의회
집행부(울산광역시 남구청)의 수의계약 공사 발주를 지적한 바 있는 울산 남구의회 김예나 의원(더불어민주당·신정1·2·3·5동)이 10일 "대형폐기물 배출 편의 개선을 위해 스마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자"고 촉구했다(관련기사 :
김예나 울산 남구의원 "남구청, 특정업체에 중복 수의계약").
김 의원은 이날 열린 제270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전국 70개 이상의 지자체가 폐기물 자원관리 플랫폼 '빼기'를 통해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결제-수거를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모바일 기반의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남구도 대형폐기물 배출 절차를 더욱 간편하게 바꾸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이 말한 대형폐기물이란 종량제 봉투에 담을 수 없는 가구, 가전 등의 폐기물을 의미한다.
김 의원은 "남구도 지난해 12월부터 '바로처리'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간편 배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배출 신청만 가능하고 결제 방식은 이전과 같이 대행업체에 직접 현금이나 계좌이체해야 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며 스마트 관리 시스템 도입을 제안했다.
이어 "대형폐기물 스마트 관리 시스템은 실시간 알림톡 제공, 신용카드나 가상계좌, 간편결제 등 다양한 결제 방식 지원, 자동환불 시스템 적용 등으로 구민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하고 행정업무 처리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끝으로 "행정은 작은 불편 하나를 없애는 데서부터 변화가 시작된다"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 남구가 먼저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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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저서로 <울산광역시 승격 백서> <한국수소연감>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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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 울산 남구의원 "대형폐기물, 스마트 관리 시스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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