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2025.06.12 12:04수정 2025.06.1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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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한 밥 한 그릇은 위로였고 사랑이었다.
정남준
누군가에게 따뜻한 밥 한 그릇이 되어주는 일,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기의 질서에 순응하며 살아가기엔 우리는 너무 지쳤고, 또 그렇게 살아가기엔 너무나도 보잘것없지 않은가.
요즘 들어 점점 더 뚜렷하게 드러나는, 인간이 인간답게 살기 위한 최소한의 요구와 저항들. 그 앞에서 몇 마디 말이나 연민이 아닌, 그들과 함께 서 있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모두가 그들과 다르지 않은, 평등한 세상의 한 존재임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
요즘은 유난히, 많은 식구가 둘러앉은 따뜻한 밥상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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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실을 기록하는 다큐멘터리 사진가로서 사회 저변에 드러나지 않고 소외된 이들의 희망을 기사로 받아보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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