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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베트남 주석과 통화... "고속철도·원전 더 협력하자"

12일 오전 약 25분간... "APEC 등 계기로 활발한 교류를"

등록 2025.06.12 11:56수정 2025.06.1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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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오전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기자 브리핑에서, 양 정상이 약 25분간 통화했으며 "이 대통령의 당선 직후에도 축전을 보냈던 끄엉 주석은 '재임기간 중 많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며 다시 한 번 축하인사를 보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 관계가 1992년 수교 이후 교역, 투자, 인적 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눈부시게 발전해온 것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베트남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끄엉 주석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끄엉 주석은 이 대통령의 말에 공감을 표하고 "베트남의 경제 발전 및 고도화를 추진하는데 있어 신뢰할 수 있는 핵심파트너인 한국과의 관계 강화를 희망하며 이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강 대변인은 두 정상은 양국 간 협력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걸맞게 고속철도, 원전 등 전략적 협력 분야로 확대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대통령은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고, 끄엉 주석은 이에 긍정적으로 화답했다고 전했다.

끄엉 주석은 이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을 초청했으며,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베트남을 방문해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갖길 고대한다"며 "(오는 10월말-11월초 경주에서 열리는) APEC 등을 계기로 양국 고위급에서 활발히 교류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재명 #끄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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