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식하는 뿔제비갈매기의 모습
환경부
뿔제비갈매기(Saunders's Gull)는 희귀한 바닷새로, 주로 동아시아 지역의 무인도에서 번식하며 소수의 개체군으로 살아간다. 번식기는 봄여름으로, 모래와 자갈이 섞인 해안섬에 둥지를 틀고 1개 내외의 알을 낳는다. 번식 후에는 우리나라 남해안, 중국, 대만 연안 등을 오가며 생활한다. 해안 습지와 갯벌, 염전 등 얕은 해양 생태계에서 물고기나 갑각류, 곤충 등을 먹으며 생태계 먹이사슬의 상위 포식자 역할을 한다.
나는 뿔제비갈매기를 아직 보지 못했다. 하지만 그래서 더더욱 이 생명을 오래 지키고 싶다. 탐조인은 단순히 새를 '보는' 사람이라기보다, 그들이 다시 날아오를 하늘을 상상하고 준비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이번 유전체 해독 소식은 그 상상을 현실로 바꿔줄 도구가 되어줄 것이다.
시민의 관심, 정책의 의지, 그리고 한 명의 탐조인이 품은 작은 희망이 하나로 이어질 때 한반도 해안에 어디에서나 쉽게 뿔제비갈매기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오늘도 야장에 '뿔제비갈매기'라는 이름을 조심스럽게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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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새를 보고 싶다, 그래서 과학은 유전자를 해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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