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지사, 공주의료원 부여분원 설립 검토... "응급실이 가장 중요하다"

김민수 도의원이 제안한 부여분원 검토 의지 밝혀

등록 2025.06.17 09:27수정 2025.06.1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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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공주의료원 부여분원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공주의료원 부여분원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송호진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6일 부여군 방문 중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주의료원 부여분원 설립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농촌 지역의 의료서비스 질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면서 지역 주민들이 겪는 어려움이 주목받고 있다.

김태흠 도지사는 부여군 방문에서 "농촌에서 가장 큰 문제는 응급실의 부족"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응급 상황에서 20분에서 30분 내에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응급실의 중요성이 크다"며, "작은 시군에도 24시간 응급실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부여에는 건양대부여병원 등의 응급실이 운영 중이나, 김 도지사는 이 시스템을 더욱 체계화하고 서비스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응급실 운영의 높은 비용도 언급됐다. 김 도지사는 "응급실 하나 운영에 1년에 35억 원에서 40억 원 가까이 소요된다"며, 이 같은 예산 문제에도 불구하고 응급실 확충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긴급한 환자가 30분 이내에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119 시스템이 다른 시도에 비해 잘 운영되고 있음을 자부했다. 그러나 지역 내 개인 병원의 진단과 안내의 정확성 부족, 젊은 인구의 큰 병원 선호 등도 문제로 지적됐다.

김 도지사는 "농촌 지역의 의료 인프라 확충이 절실하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정책 실행 과정에서 이해관계자들의 협력이 부족한 점을 아쉬워했다.

김 도지사는 충남 내 공주의료원, 홍성의료원, 천안의료원, 서산의료원 등 4개의 종합병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이 서울의 대형 병원을 선호하는 현상에 대해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절차적 변화가 필요하다"며, 김민수 도의원의 부여분원 설립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 시설 확충은 확실히 필요하다"며, 의료 서비스의 전반적인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시대포커스에도 실립니다.
#김태흠충남도지사 #부여군 #응급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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