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대가 18일 교내 교무회의실에서 한국동서발전과 지역 소프트웨어(SW) 산업 발전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앞줄 왼쪽 세 번째), 오연천 울산대 총장(앞줄 왼쪽 네 번째)등이 화이팅을외치고 있다.
울산대 제공
전력자원의 개발과 발전, 이와 관련된 사업을 진행하는 한국동서발전(사장 권명호)은 지방분권 차원으로 추진한 공공기관 이전에 따라 지난 2014년 본사를 울산 우정혁신도시로 이전했다.
현 권명호 사장은 직전 울산 동구 국회의원을 지냈고 그 앞에는 동구청장을 역임했다. 동구는 울산의 유일한 4년제 종합대학인 울산대의 모회사인 HD현대중공업이 주력기업인 도시다.
한국동서발전이 울산대학교와 손잡고 지역의 주력산업으로 떠오른 에너지 산업의 디지털화와 관련 인재를 양성해나가기로 했다.
18일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는 "교내 교무회의실에서 한국동서발전과 지역 소프트웨어(SW) 산업 발전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울산대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울산대 SW중심대학사업단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양 기관은 디지털 기술과 에너지 기술 융합을 통해 지역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실무 중심의 전문 인재를 공동으로 양성하기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협약에 따라 ▲AI·빅데이터 기반 기업 현장 개선 과제 공동 연구개발 ▲체험형 인턴제 및 현장실습 프로그램 운영 ▲재직자 대상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공동 운영 ▲데이터 기반 온·오프라인 교육 콘텐츠 개발 및 활용 ▲인적 교류 및 네트워크 활성화 등에 협력하게 된다.
울산대는 "SW중심대학사업을 통해 디지털 혁신인재 양성 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학생들은 한국동서발전이 보유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산업 현장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며 "지역 내 실무형 인턴십 기회가 확대되어 학생들의 현장 대응 능력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오연천 울산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디지털 전환과 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학과 공공기관이 함께 지역 혁신을 이끄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교육-산업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에너지 산업의 디지털화를 위해선 데이터 해석과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SW 인재가 중요하다"며 "울산대와 함께 미래 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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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저서로 <울산광역시 승격 백서> <한국수소연감>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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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한국동서발전 '에너지산업 디지털화·인재양성'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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