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50캠페인 공고문
대전환경운동연합
대전환경운동연합이 주관하는 '350캠페인'은 기후위기를 직접 측정하고 실천하며 대응하는 지역형 시민 기후행동 프로그램이다. 이는 단지 환경운동에 그치지 않고, 시민 민주주의의 새로운 형태를 실험하는 장이기도 하다.
캠페인 이름인 '350'은 지구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350ppm 이하일 때 기후적으로 안전하다는 과학적 기준에서 따온 것이다. 우리는 이미 이 수치를 훌쩍 넘어선 시대에 살고 있으며, 그 결과는 '날씨'라는 형태로 일상을 압박하고 있다.
대전환경운동연합은 이 글로벌 캠페인을 지역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재구성했다. 매월 첫째 주 일요일, 시민들이 직접 거주지 주변에서 기온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수집해 '열섬지도'를 만드는 활동이 대표적이다. 이 간단한 측정은 도시의 구조적 불평등과 기후위기의 현실을 눈앞에 드러내는 강력한 도구가 된다.
과학은 시민의 손에 있다
기후위기를 가장 잘 이해하는 방법은, 그것을 자신의 삶 속에서 직접 '재보는 것'이다. 시민들이 재는 온도는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기후위기를 감각적으로 받아들이게 만드는 경험이 된다.
그러나 '350캠페인'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시민들은 매달 하나씩 주어지는 공동 실천 미션도 함께 수행한다. 일회용품 줄이기, 고기 없는 하루 보내기, 자전거 타기, 플라스틱 제로 도전 등, 어렵고 추상적인 요구가 아니라 누구나 실천 가능한 작은 변화들이다.
이러한 실천은 '당신도 이렇게 하라'는 식의 강요가 아니다. 오히려 '당신이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자'는 초대다. 시민들은 각자의 실천을 자원봉사 시간으로 인정받으며, 정당한 사회적 가치를 부여받는다.
기후위기는 기술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시민 개개인의 일상적 실천이 모여야만 가능한 전환이기에, 그 출발은 바로 지금, 여기, 내 삶에서부터 시작된다.
시민이 만드는 기후민주주의
'350캠페인'의 가장 중요한 지점은 전문가가 아닌 '시민'이 주체가 된다는 점이다. 기후위기는 대의민주주의나 시장 중심의 해법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는 문제다. 결국 그 위기를 견디고 바꿔내는 힘은 공동체와 일상 속에서 연결된 시민의 행동에서 나온다.
이 캠페인은 그 힘을 지역에서 실현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구조를 제시하고 있다. 기온을 재고, 실천을 공유하고, 시민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도시의 변화를 유도하는 모든 과정이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참여로 이루어진다. 대전이라는 도시는 실험실이 되고, 시민은 연구자이자 실천가가 된다. 이것이 바로 기후위기 시대의 새로운 민주주의다.
'350캠페인'은 연중 상시로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청소년, 청년, 직장인, 학부모 등 누구나 자신의 방식대로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대전환경운동연합 홈페이지나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가능하다.
앞으로 대전환경운동연합은 이 캠페인을 기반으로 청년 기후활동가 양성, 마을 기반 실천 프로젝트, 지역 정책 제안 등으로 활동을 확장할 계획이다.
기후위기 시대, 시민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그 물음에 대한 하나의 대답이 지금 대전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기후위기는 거대한 문제이지만, 그것에 맞서는 힘 역시 작고 구체적인 실천에서 비롯된다.
'350캠페인'은 단지 환경운동이 아니라, 시민이 자신의 삶과 도시, 미래를 직접 바꾸는 기후행동이자, 새로운 공공성을 실현하는 민주주의의 실험이다. 그리고 그 실험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다.
참여 문의 : 홈페이지: daejeon.kfem.or.kr
전화 : 042-331-3700
인스타그램: @daejeonenvironment
대상 : 지구와 환경을 사랑하는 '대전' 학생, 시민, 누구나
(참여 신청시 구글폼 작성후 대전환경운동연합 후원회원 가입 필수!)
후원회원 가입 링크 : https://online.mrm.or.kr/FZeRvcn
신청링크 : bit.ly/350_14기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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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온도 재는 대전시민들, 기후위기를 삶으로 끌어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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