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나선 정청래 의원이 21일 오후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쓴 참배록.
정해관
정 의원은 묘역 입구에서 지지자들을 만나 "봉하마을에 오면 눈물이 나는데 저도 그 이유를 잘 모르겠다. 걸어 나오며 생각해 보니, 왜 이렇게 눈물이 날까"라며 "제가 노사모(노무현을사랑하는사람들의모임) 출신 첫 국회의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도 사실은 될 수 있는 선거 놓아두고 부산 가서 떨어졌을 때 울분이 소낙비처럼 쏟아졌다고 하셨던 말이 생각났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노사모가 만들어졌다. 노사모와 함께 하셨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생각해 보면 저도 별 것도 아닌 정치인인데 여러분들께서 10년 동안 제 곁에서 지켜주고 사랑해 주셨다. 당대표에 출마한다고 노무현 대통령께 신고하러 왔다"라며 "제가 국회의원이 된 것도 노무현 대통령이 정치개혁과 지역경선을 실시해서 저도 국회의원이 될 수 있었다. 그런 면에서 없었다면 제가 국회의원이 될 수도 없었고 오늘도 없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방명록에 사람사는 세상 늘 처음처럼 간직하겠습니다라고 썼는데, 여러 가지 생각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라며 "여러분들도 노사모 정신처럼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깨끗한 정치, 노무현 대통령이 그토록 바랬던 사람사는 세상을 위해서 같이 노력해 주었으면 한다"라고 했다.
이날 정 의원은 참배에는 김정호, 임오경, 장경태, 이원택, 김영환 국회의원과 이재영 위원장(양산을), 한은정 창원시의원, 강영수·송유인·주정영 김해시의원, 김지원 양산시의원, 지상록 전 창원시의원 등이 함께 했다.
정 의원은 이어 부산 자갈치시장을 방문한 뒤 부산지역 위원장 간담회를 갖는다.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나선 정청래 의원이 21일 오후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윤성효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나선 정청래 의원이 21일 오후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정해관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나선 정청래 의원이 21일 오후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정해관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나선 정청래 의원이 21일 오후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정해관

▲ 정청래 국회의원이 21일 오후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지지자들과 함께 했다.
정해관

▲ 정청래 국회의원이 21일 오후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지지자들과 함께 했다.
한은정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나선 정청래 의원이 21일 오후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며 눈물을 보였다.
정해관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나선 정청래 의원이 21일 오후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며 눈물을 보였다.
정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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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정청래, 노무현 대통령 묘소 참배하며 눈물... "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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