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차 촛불대행진 집회 촛불집회 참가자들이 '윤석열 김건희 구속하라'고 쓴 손팻말을 들고 있다.
김철관
이어 무대에 오른 이득우 조선일보폐간실천단장은 "조선일보는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윤석열 내란 세력의 끝을 잡고 민주정부와 맞서고 있다"며 "반민족 반민주 범죄집단 조선일보를 처벌하자"고 촉구했다.
그는 "자신들의 정치적 야심만을 위해 자유를 들먹이는 조선일보는 참으로 기회주의적이 위선적이며 가소로운 범죄집단"이라며 "조선일보가 있는 한 이 땅에 평화도 번영도 행복도 없다"고 폐간을 촉구했다.
임명판 천안아산촛불행동 공동대표는 "새정부가 들어섰는데도 반국가세력들은 여전히 검찰, 경찰, 언론, 사법부 등에 암약하고 있다"며 "내란특검법, 김건희 특검법과 채상병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했으나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국회, 국민들 모두 함께 온 힘을 쏟아부어 윤석열과 김건희를 반드시 법정에 세우고, 내란종범 그리고 공범, 내란사주, 동조, 방조, 선전선동한 자들 등 모든 반국가세력들을 법에 이름으로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래 공연을 한 부산시민 양인영씨는 "원치 않은 세상을 거부한 것 만으로는 원하는 세상을 이룰 수 없다"며 "더 나은 세상은 광장으로 나와 얘기하고 참여한 것만으로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지선 서울촛불행동 공동대표는 "지금도 내란세력들은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이재명 방탄법이라고 공격하고 있다"며 "이재명 방탄법이 아니라 사법저지 탄압 저지 법이다. 헌법 84조를 정확하게 해석하고 보완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형사소송법 개정안 통과 촉구 온라인 서명을 오는 22일까지 연장한 후, 23일 민주당에 전달 예정"이라고도 했다.
촛불집회에서는 전국촛불행동지역지부 깃발 및 대표단이 입장했다. 이들 중 김상우 강동촛불행동 상임대표, 이해성 청주촛불행동 공동대표, 김한성 대전촛불행동 대표가 '국민주권시대 투쟁선포문' 낭독을 했다. 이를 통해 ▲내란 수괴 윤석열과 김건희 구속 ▲내란 정당 범죄 집단 국힘당 해산 ▲내란 공범 정치검찰 해체 ▲9.19남북군사합의 복원, 한반도 평화 수호 등을 밝혔다.
지난 촛불행동 전국집중 집회 참가하려다, 뇌출혈로 쓰러져 청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청주촛불행동 오미진 회원에 대한 모금 운동도 이어졌다. 내란정당 위헌정당 국민의힘 해산청구 범국민 온라인 서명운동도 펼쳐졌다.
촛불행동이 공모한 촛불백일장에 시 5편, 수필 5편, 자유글 8편, 논평 2편, 소설 1편, 꽁트 1편 등 총 22편의 작품이 출품돼 촛불 심사위원들의 엄선을 거쳐 우수작 3편(시 부문 '유스티티아' 조주희, 소설 부문 '촛불은 멈추지 않는다' 김성희, 꽁트 부문 '희망이 넘치는 나라' 이현숙)을 발표해 이날 시상을 했다.
시 부문에서 수상을 한 조주희 시인의 '유스티티아' 시낭송이 이어졌다. 146차 촛불집회는 28일 오후 6시에 교대역에서 열린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윤석열을 구속하라' 김건희를 구속하라' 등을 외치며 교대역에서 강남대로를 향해 거리행진을 했다.

▲투쟁선포문 발표 145차 촛불대행진 집회에서 전국지역촛불행동대표들이 무대로 나와 투쟁선포문을 낭독했다.
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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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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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차 촛불 "내란특검, 정치검사 배제-조선일보 폐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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