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화학사내하청지회가 지난 18일 오전 LG화학 여수공장 화치단지 앞에서 ‘사내하청 비정규직 300여 명 해고 통지! LG화학은 포괄적 고용승계 보장하라!’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화섬식품노조 제공
LG화학 사내하청 노동자들이 고용승계를 이뤄냈다.
화섬식품노조(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LG화학사내하청지회는 당초 25일 오후 4시 여수시청 앞에서 진행하려 했던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취소했다.
최진만 LG화학사내하청지회장은 "금일 10시 포괄적 고용승계에 합의했다"고 알렸다. 다만 "이것이 끝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여수국가산단에서는 지금도 라인 축소로 하청 노동자를 계약 해지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최저입찰제와 더불어 하청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몰려는 실정"이라 전했다.
지회가 소속된 노조 광주전남지부도 보도자료를 내고 "사태가 근본적으로 해결된 것은 아니다. 여수국가산단 내 사내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용불안은 여전히 상존하며, 비용 절감 중심의 도급구조, 불투명한 입찰 방식, 최저낙찰제 논란 등은 향후 언제든 구조조정의 명분으로 재등장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부는 또 "LG화학사내하청지회의 이번 고용승계 합의를 일시적 성과로 삼되, 여수산단 전체의 지속 가능한 고용안정과 구조조정 저지를 위한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지부는 "이번 결정은 화섬식품노조 광주전남지부 전 조합원들의 단결된 힘, 지역사회의 관심, 언론의 지속적인 보도가 함께 만든 성과"라며 "노동자의 생존권을 지키는 싸움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화섬식품노조(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는 민주노총 소속으로 석유화학, 섬유, 식품업을 비롯해 의약품, 폐기물 처리, 가스, IT, 게임, 광물, 문화예술 등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수만 조합원들로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다. 한편, 광주전남지부 사내하청지회에는 남해화학비정규직지회, DL케미칼사내하청지회, LG화학사내하청지회, 롯데첨단소재사내하청지회, 비를라카본코리아사내하청지회, 롯데케미칼사내하청여수지회, 롯데베르살리스사내하청지회 등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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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사내하청 노동자 300여 명, '포괄적 고용승계'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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