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30일 오전 서울 중구 T타워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유성호
또한 정 후보자는 이날 출근길에 후보자 지명에 대한 소감으로 "의정 갈등과 또 초고령화, 그리고 양극화 심화 같은 문제가 제기되는 시점에서 새 정부의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면서 "국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서 국민과 의료계의 목소리를 담은 의료 개혁과, 그리고 모든 국민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정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의 의료개혁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의료계에 누적된 문제가 많이 있다"면서 "좀 더 포괄적이고 지속 가능한 그런 의료 개혁 방안을 종합적으로 만들고 그 안에 의료 인력에 대한 문제를 다뤘으면 좀 더 좋았겠다"고 평가했다.
그런 후 "그동안에 제기된 문제점들, 그리고 대안들을 잘 살펴보고 업무 파악을 한 후에 청문회를 통해서 좀 소상히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 후보자는 의정갈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의료계와의 대화 여부에 대해 "현재 가장 큰 문제는 불신에서부터 많이 초래됐다. 의료계와 신뢰와 협력 관계를 복원하는 게 가장 시급하다"면서 "국민들, 전문가들, 그리고 많은 의료인들의 의견 목소리 현장의 의견을 잘 담아서 좀 더 체계적인 그런 의료 개혁 방안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전공의 복귀'를 위한 특례 검토 여부에 대해서는 "아마 9월에 (전공의) 모집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시간이 많지는 않은 것 같다"면서 "업무 파악해 보고, 전공의들의 의견도 살펴보고, 전공의들이 복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잘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출근길 문답 추가로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기본소득을 고려하느냐'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정 후보자는 "이미 (대통령) 공약에서 많은 부분이 제시가 되고 있다. 그래서 생애 주기별 소득 보장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들이 많이 제기가 되고 있다"며 "현재 국정기획위원회에서 국정 과제를 수립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 과정을 통해서 세부 방안이 마련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끝으로 정 후보자는 이재명 정부 들어 새로운 정책들이 많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공공의대나 원격진료 등 의료 정책들과 관련해서 "현재 의료 문제 해결하는 데도 지역 의료나 필수의료 공공의료를 강화하는 방향에 대해서는 모두가 다 동의하실 것"이라며 "현재 국정기획위원회에서 국정 과제를 검토하고 있고, 또 복지부 내에서도 검토를 하고 있기 때문에 업무 파악을 해 보고 청문회 과정을 통해서 소상히 설명드리겠다"고 답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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