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용익 부천시장이 30일 상동시장을 방문해 민생경제를 현장에서 살피고 부천페이로 장을 보고 있다.
부천시
부천시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방향에 맞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지역화폐 '부천페이' 정책을 대폭 강화했다. 올해 발행 목표액을 역대 최대인 4천억 원으로 설정하고, 7월 1일부터 인센티브율을 7%로 상향 조정하며 월 충전 한도도 70만 원으로 확대했다.
부천시는 그동안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대표 정책으로 부천페이를 중단 없이 운영해왔다. 중앙정부가 지역화폐 예산을 대폭 삭감하던 시기에도 시비를 투입해 연간 2천억 원 이상을 발행했으며, 2024년에는 2250억 원을 발행해 목표 대비 112%를 초과 달성한 바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6월 30일 부천상동시장을 찾아 부천페이로 장을 보고 점심식사를 하며 상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서 조 시장은 종이형 상품권과 디지털 부천페이를 병행 사용했으며, "부천페이는 단순한 결제수단을 넘어 지역경제 회복의 확실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부천시 언론홍보팀 관계자는 1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오늘부터 인센티브와 충전 한도가 상향돼 새로운 조건이 적용되고 있다"며 "경기지역화폐 앱을 통해 부천시민 인증을 받은 후 계좌로 충전하면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센티브 7%는 1만 원 충전 시 700원의 추가 혜택이 주어지는 방식이다.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과의 연계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이 나왔다. 시 관계자는 "정부가 검토 중인 소비쿠폰 지급이 지역화폐 형태로 이뤄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준비 중"이라며, 부천시도 신속하고 정확한 지급을 위한 실무형 지원체계를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부천시는 이번 부천페이 강화 정책과 함께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과 이차보전 지원도 병행한다. 특례보증은 120억 원 규모로 최대 5천만 원까지 대출을 지원하며, 이차보전 사업은 시중 은행 금리의 연 2% 이자를 시가 대신 부담하는 구조다. 2023년부터 시행된 이 사업은 소상공인의 자금 유동성과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용익 시장은 "부천시는 언제나 시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정책을 펼쳐왔다"며 "앞으로도 이재명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민생경제 회복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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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페이로 민생 숨통 틔운다"… 부천시, 역대 최대 4천억 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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