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오늘 미국 대표단은 가자지구 문제와 관련해 이스라엘 측과 장시간에 걸친 생산적인 회의를 가졌다"며 "이스라엘은 60일간의 휴전 협정을 최종적으로 확정하기 위한 조건에 동의했으며, 이 기간 동안 우리는 모든 당사자와 협력해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소셜미디어 갈무리
1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오늘 미국 대표단은 가자지구 문제와 관련해 이스라엘 측과 장시간에 걸친 생산적인 회의를 가졌다"며 "이스라엘은 60일간의 휴전 협정을 최종적으로 확정하기 위한 조건에 동의했으며, 이 기간 동안 우리는 모든 당사자와 협력해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 달성을 위해 매우 열심히 노력해 온 카타르와 이집트가 최종 제안을 전달할 것"이라며 "중동의 안정을 위해 하마스가 휴전 협정을 수용하기를 바란다. 상황은 더 나아지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더 악화될 뿐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엿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29일에도 소셜미디어에 "가자지구에서 휴전 협상을 성사시켜라. 인질들을 데려와라!"라며 하마스를 압박한 바 있다.
그는 6월 27일에는 가자지구 휴전 시점을 묻는 취재진에게 "휴전이 임박했다고 생각한다. 다음 주 내로 휴전을 이뤄질 것으로 여긴다"라고 말했다.
또한 1일에도 '네타냐후 총리에게 휴전 협정 성사를 위해 압력을 가할 때가 됐냐'는 질문에 "그는 합의에 도달할 준비가 됐다"며 "우리는 (휴전 협정이) 다음 주 중으로 실현되길 기대하고 있다. 우리는 인질들을 구출하고 싶다"고 답했다.
'무장 해제' vs '전쟁 완전 종식' 팽팽한 양측 입장...
오는 7일 백악관에서 네타냐후 만나는 트럼프, 가자지구 휴전 어떻게 얘기할까
한편 이러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론 더머 이스라엘 전략부 장관이 미국을 방문한 당일에 나온 것이다.
더머 장관은 이날 J.D 밴스 부통령,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 스티브 윗코프 이스라엘 특사 등과 회동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SNS에서 지칭한 '미국 대표단'은 아마 이들을 뜻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해 1일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회동에서 더머 장관은 카타르가 제안한 휴전 협정안을 수용했으며, 협정을 마무리하기 위해 하마스와 간접 회담을 시작할 준비가 되었다고 말했다"는 이스라엘 고위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아직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 모두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하마스는 휴전 협정을 통해 남은 인질들을 석방할 의향이 있다고 밝혀 왔다. 현재까지 하마스가 납치한 인질들 251명 중 약 50여 명이 아직 풀려나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이 중 절반 이상이 이미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무장을 해제하고 해체되지 않는 이상 가자지구에서의 전쟁 종식은 없다는 입장을 줄곧 고수해왔다. 무장 정파인 하마스로서는 당연하게도 무장 해제 요구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하마스는 휴전 협상이 단순히 일시적인 휴전이 아닌, 완전한 전쟁 종식과 가자지구 내 모든 이스라엘군의 철수로 이어질 것을 보장해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익명의 이스라엘 고위 관리는 <악시오스>에 "하마스는 전쟁이 끝날 것이라는 확신을 원한다. 하지만 그들은 그것을 얻지 못할 것이다"라며 "우리는 전쟁이 종식되리라는 확신을 주는 데까지는 유연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는 가운데, 오는 7일 트럼프 대통령이 는 백악관을 방문하는 네타냐후 총리에게 가자지구 휴전 협정에 대해 어떻게 얘기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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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스라엘, 가자지구 60일 휴전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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