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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 '윤 측근' 김정환 전 수행실장도 소환조사

2일에만 한덕수·안덕근·유상임 등 국무위원 줄소환... "역할 중심으로 살펴볼 것"

등록 2025.07.02 18:34수정 2025.07.02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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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영 내란 특검보가 2일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가 2일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일 오후 김정환 전 대통령실 수행실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전 실장 이외에도 내란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국무총리,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한꺼번에 불러 조사하고 있다. 오는 5일 전직 대통령 윤석열씨 2차 소환 조사를 앞두고 수사 속도를 높이는 모양새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오후 5시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10시 한 전 총리와 안 장관을, 유 장관은 오후 3시 30분에 소환해 현재 조사 중"이라며 "김 전 실장도 지금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 전 총리와 안 장관은 8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있는데, 심야 조사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한다.

내란 특검은 비상계엄 전후 국무회의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실장은 계엄 당시 윤씨로부터 국무위원들을 부르라는 지시를 받아 최상목·송미령·조규홍·오영주·박상우·안덕근이 적힌 명단을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에게 전달한 의혹을 받는다. 검찰 수사관 출신인 김 전 실장은 윤씨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한 전 총리는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 참석한 핵심 인물이고, 안·유 장관은 비상계엄 전 국무회의에는 불참했으나 비상계엄 해제를 위한 국무회의에는 참석한 인사들이다.

박 특검보는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으면서 "국무위원들의 권한이나 의무, 역할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있다"고만 말했다.

한편 한 전 총리는 현재 출국금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특검보는 "출국금지 여부는 원칙적으로 확인이 어렵다"면서도 "통상 큰 사정 변경이 없는 경우, 경찰에서 한 출국금지를 수사기관이 변경된 경우에도 유지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한덕수·안덕근 특검 출석... '내란 국무회의' 수사 속도 https://omn.kr/2edqy
#한덕수 #김정환 #내란특검 #안덕근 #유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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