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보험' 김동연, 이번엔 기후 취약계층에 냉난방기 설치 지원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약 600가구 위해 총 10억 원 기부... "민관 공동 협력으로 기후위기 대응"

등록 2025.07.08 15:38수정 2025.07.0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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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8일 오전 경기도청 옥상정원에서 열린 경기도 기후안전망 강화 공동협력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8일 오전 경기도청 옥상정원에서 열린 경기도 기후안전망 강화 공동협력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도

대한민국 최초로 '기후보험'을 시행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손해보험업계와 손잡고 기후 취약계층 약 600가구를 대상으로 냉난방기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19개 보험사로 구성된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로부터 사업비 전액을 지원받는 등 기후격차 해소와 기후복지 실현을 위해 민관이 함께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8일 오전 11시 경기도청에서 이병래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의장, 김혜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원장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경기도 기후안전망 강화 공동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민관이 함께 기후격차 해소, 기후복지 실현 위한 공동 협력 약속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공동으로 2025년 7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약 600가구의 기후 취약계층에 냉난방기 설치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3년간 총 10억 원을 기부하고, 경기도가 총괄하는 가운데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에서 사업을 진행한다. 기후 취약계층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가족, 독거노인 600여 가구를 선정해 폭염·한파에 대비한 냉난방기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8일 오전 경기도청 옥상정원에서 열린 '경기도 기후안전망 강화 공동협력 업무협약식'에서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 김혜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 등과 협력을 다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8일 오전 경기도청 옥상정원에서 열린 '경기도 기후안전망 강화 공동협력 업무협약식'에서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 김혜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 등과 협력을 다짐했다. 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8일 오전 경기도청 옥상정원에서 열린 ‘경기도 기후안전망 강화 공동 협력 업무협약식'에서 이병래 손해보험협회 의장, 김혜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 등과 퍼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8일 오전 경기도청 옥상정원에서 열린 ‘경기도 기후안전망 강화 공동 협력 업무협약식'에서 이병래 손해보험협회 의장, 김혜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 등과 퍼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경기도

김동연 지사는 "손해보험협회에서 경기도의 기후보험 사업에 대한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정하고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위해서 큰 금액을 기부했다"며 "기후격차 문제를 해소하는 데 아주 커다란 도움을 줘서 이병래 회장을 포함해 손해보험협회에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새로운 정부도 기후위기에 대해서 진심이고 적극적인 정책 발표를 많이 했다"며 "경기도가 하려는 정책을 이미 많이 반영해서 하고 있다. 경기도가 했던 많은 정책이 새 정부의 정책으로 반영되고 전국적으로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또 "새 정부의 기후위기 대응뿐만 아니라, 기후 어려움을 기회로 삼아서 대한민국 산업 발전과 성장잠재력 확충, 국제사회에서도 대한민국이 가장 앞장서서 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모범을 보이고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새 정부와 협력하고 새 정부의 많은 정책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병래 의장은 "기후변화가 점점 더 심화하면서 사회 전체가 함께 나서서 기후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기후안전망을 강화하는 일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해졌다"며 "경기도는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전국 최초로 기후보험 제도를 도입하는 등 선제적이고 혁신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 의장은 이어 "이에 손해보험업계도 냉난방기기 설치 지원 등 기후 취약계층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공헌 사업에 동참하고자 한다"면서 "이번 협약이 민관이 함께 기후위기에 대응하며 더욱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하나의 모범사례가 되길 바라며 기후안전망 강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 또한 더욱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혜애 진흥원장은 "손해보험협회에서 기꺼이 내어주신 기부금과 경기도의 결심을 받아서 31개 시군에 있는 취약계층을 잘 찾아서 지원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면서 "이러한 기부활동이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진흥원도 열심히 발굴하고 더 많은 도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발로 잘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병래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의장이 8일 오전 경기도청 옥상정원에서 열린 경기도 기후안전망 강화 공동협력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병래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의장이 8일 오전 경기도청 옥상정원에서 열린 경기도 기후안전망 강화 공동협력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도

기후 취약계층을 '더 든든하게', '더 촘촘하게', '더 안전하게' 보호

기후 취약계층 냉난방기 설치 지원 1차 연도 사업은 경기도가 오는 8월까지 약 160가구의 대상자를 선정하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9월부터 11월까지 순차적으로 대상 가구에 냉난방기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문업체를 통한 설치·관리와 자체평가를 통한 사업 효과도 점검한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협약서 서명뿐만 아니라 기후위기로부터 취약계층을 '더 든든하게', '더 촘촘하게', '더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는 퍼즐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세 개 기관이 기후격차 해소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굳건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서다.

한편,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경기 기후보험'을 시행하고 '경기도 기후격차 해소 조례'를 제정해 도민의 건강피해 구제와 취약계층 기후격차 해소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경기 기후보험'은 기후위기로 인한 건강피해에 대비하고, 기후 취약계층을 포함한 도민 전체의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경기도가 지난 4월 11일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정책보험이다.

가입 절차 없이 도민 전체가 자동으로 가입되며, ▲폭염·한파로 인한 온열·한랭질환(열사병, 저체온증 등) ▲특정 감염병(말라리아, 쯔쯔가무시 등) ▲기타 기후재난 관련 상해에 대해 정액으로 보험금이 지급된다.

지난 6월 초 야외 활동 중 어지러움 등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한 열탈진 환자가 '경기 기후보험' 온열질환 보장 항목으로 10만 원의 보험금을 받은 바 있다. 기후보험 도입 이후 7월 4일 기준 '경기 기후보험'의 보험금을 받은 경기도민은 모두 25명이다.

경기 기후보험 보장 내용 및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누리집(https://www.gg.go.kr/gg_insure)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대표 콜센터(02-2175-5030) 또는 환경보건안전과(031-8008-4242)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기후보험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손해보험사회공헌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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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너머의 진실을 보겠습니다. <오마이뉴스> 선임기자(지방자치팀) / 저서 <이재명과 기본소득>(오마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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