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의정부시 소재 탈북청소년 대안학교 ‘한꿈학교’가 9일 오후 새 교사 개소식을 열었다.
통일부 제공
경기도 의정부시에 있는 탈북청소년 대안학교 '한꿈학교'가 지하층에 있던 교사를 지상으로 이전하고 9일 새 교사 개소식을 열었다.
한꿈학교는 탈북하거나 제3국에서 출생한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교육 및 다음세대를 준비하는 통일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지난 2004년 경기도 남양주의 한 지하창고에서 개교했다.
이후 2008년 노후 상가 건물로 이전했지만, 이곳 역시 지하였다. 그 탓에 채광과 환기 상태가 열악했을 뿐만 아니라, 누수·습기·곰팡이까지 발생해 지상 건물로 이전할 것을 줄곧 희망해 왔다.
이에 통일부는 '2025년 대안학교 교육환경 개선사업' 일환으로 3억 7천만 원을 교사 이전 및 시설 개보수에 지원했고, 의정부시와 경기도교육청의 협조로 의정부시 신곡동 일대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증권금융꿈나눔재단도 1억 4천 만 원을 지원해 ▲IT정보화실 ▲스마트 도서관 ▲냉난방시스템 ▲방송시스템 구축을 도왔다.
또 그동안 서울 강북구에 위치해 통학 불편을 겪어왔던 학생들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협조로 지난 1월 기숙사를 학교 인근으로 이전했다.
김남중 통일부 차관은 개소식에 보낸 영상축사를 통해 "정부는 탈북민을 따듯하게 포용하고, 국민의 한 사람, 국정의 동반자로서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챙겨나갈 것"이라면서 "탈북민 공동체가 우리 사회에서 차별받지 않고, 존중받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문화적인 노력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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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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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들지 않던 탈북청소년 대안학교, 21년 만에 지상에서 새 교사 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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