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장례식장에 마련된 박기서 선생 빈소.
민족문제연구소
백범 김구 선생 암살자인 안두희를 격살했던 박기서 선생이 별세했다. 향년 78세.
10일 민족문제연구소는 "우리 시대의 의인, 21세기 독립군인 고 박기서 선생께서 별세했다"라며 "임정 주석 김구 선생 곁으로 가시는 길, 깊은 애도와 명복을 빕니다"라고 했다.
운전기사였던 고인은 김구 선생을 암살했던 안두희 집으로 찾아가 1996년 10월 23일 손수 제작한 '정의봉'으로 살해했다. 고인은 구속 이후 1998년 3월 1일 대사면에 포함됐고 같은 해 3월 13일 수감된 지 1년 5개월 만에 출소했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도 부천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됐다. 장례기간은 12일까지이며, 발인은 12일 오전 5시다. 장지는 모란공원묘지다.

▲김구 선생 69주기 참석한 '정의봉' 박기서 백범 김구 선생 암살범 안두희를 ‘정의봉(正義棒)’으로 처단한 박기서씨가 2018년 6월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겨레의 큰 스승 - 백범 김구 선생 제69주기 추모식’에 참석했다. 박기서씨는 지난 1996년 10월 23일 오전 인천시 중구 신흥동에 살고 있던 안두희를 찾아가 "국부를 시해한 죄인이 천수를 다하는 것을 지켜볼 수 없다”며 40cm크기의 몽둥이 ‘정의봉’으로 처단했다. 이후 3년형을 선고 받고 옥살이를 하다 1998년 3·1절 특사로 풀려난 뒤 택시기사 생활을 하고 있다.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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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 암살범' 안두희 격살했던 박기서 선생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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