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리박스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남소연
지난 10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리박스쿨(이승만·박정희 스쿨) 관련 청문회에서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가 "심신미약 상태"라고 주장하자,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손 대표의 리박스쿨 관련 메신저 단체대화방 게시글을 공개하며 거세게 추궁했다.
이날 오전 질의에서 진 의원은 손 대표가 과거 교육부와 한 인터뷰에서 스스로를 "사단법인 한국늘봄교육연합회 교육 이사"라고 밝힌 데 대해 "이게 사실이냐"고 물었다. 이에 손 대표는 "5월 30일 이후 마녀사냥을 당하면서 심신미약 상태가 됐다. (무슨 소리인지) 잘 못 알아 들었다"고 답했다.
그러자 오후 질의에서 진 의원은 손 대표가 활동 중인 '뭉치자국민연합으로 윤정부성공을위하여'라는 메신저 단체대화방에 손 대표가 게시한 글들을 공개하며 심신미약이 맞냐고 추궁했다.
해당 단톡방에는 국민의힘 김기현·윤상현·김수영·성일종·조은희·나경원 의원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진 의원은 손 대표가 이곳에서 리박스쿨을 지속적으로 홍보해왔다고 주장했다.
진 의원에 따르면, 손 대표는 해당 대화방에 "리박스쿨은 123계엄으로 한남동, 광화문 등 태극기 집회에 쏟아져 나온 계몽된 2030 애국청년들이 시급 4만 원의 초등학교 늘봄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지원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또한 "공교육이 사교육을 이길 수 없음을 깨달았다"며 "자유 우파 청장년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80 [대한민국 팔자폈네] 888 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히는 등 정치적 메시지를 적극적으로 발신한 정황도 공개됐다.
특히 청문회 닷새 전인 지난 5일 손 대표는 "리박스쿨 손효숙 인사드립니다. 7.2 경찰조사 잘 받았고 7.10 국회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언론들 논조도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함께해 주셔서 큰 힘이 됩니다. 담대하게 싸우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 같은 내용이 공개되자 진선미 의원은 "청문회장에선 심신미약을 주장하면서도 불과 며칠 전에는 '담대하게 싸우겠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국회가 우습냐"고 강하게 비판하며 사과를 촉구했다.
그러나 손 대표는 "그 글을 제가 쓰긴 했지만 제가 단톡방에 올리진 않았다"라며 끝내 사과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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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솔샘교회 목사입니다. '정의와 평화가 입맞추는 세상' 함께 꿈꾸며 이루어 가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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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미약" 리박스쿨 대표, 단톡방에선 "담대하게 싸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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