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산의 식물다양성 노자산의 식물다양성을 밝히고 있는 논문의 일부
노자산지키기시민행동
김 박사도 "거제 노자산은 암석에 기반한 곳으로, 난온대 습건 지역인데, 토양 습도가 높고, 대기가 건조하며, 산에 구름이 머무르는 시간이 길다. 한라산을 압축해 놓은 것처럼 생물다양성이 매우 높다. 국가에서 생물다양성 중점 지역으로 정해 보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말로만 듣던 대흥란을 처음으로 직접 만나 신비로웠으며, 생태적 특성을 배우고 그 가치를 알게 돼 골프장 개발을 반드시 막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골프장 개발을 찬성하는 남부면 주민 30여 명은 참가자들이 모이는 주차장에서 집회를 열고 '지역발전을 위해 관광단지 개발을 촉구한다, 노자산시민행동 해체하라'는 등 구호를 외쳤다. 경찰 10여 명이 출동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으며, 답사 참가자들과 큰 마찰은 없었다.
거제시가 2017년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는 거제남부관광단지 개발사업은 남부면 탑포리, 동부면 율포리 일원 369만 3875㎡(육지부 329만 5622㎡ 해면부 39만 8253㎡)에 골프장(27홀), 호텔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사업시행자는 부산소재 경동건설(주), 승인권자는 경상남도, 협의기관은 낙동강유역환경청이다.
30여 개 단체로 구성된 노자산지키기시민행동은 1118명의 원고를 모아 지난 23년 6월 경남도지사를 상대로 관광단지지정 무효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댓글6
공유하기
"오늘 찍은 대흥란 사진이 '영정사진' 되지 않도록... 돕고 싶습니다"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