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남소연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한 가운데, 대통령실은 "인사 검증에 엄정함을 좀 더 갖추겠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강 후보자의 사퇴 소식이 전해진 뒤 곧바로 기자 브리핑을 열고 "강 후보자가 오후 2시 30분경 강훈식 비서실장에게 사퇴 의사를 전했고, 강 실장은 이를 이 대통령에게 보고했으며, (강 후보자는) 1시간 뒤 사퇴 의사를 개인 소셜미디어에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은 앞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후보자를 찾겠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보고를 받고 별 말씀이 없으셨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인사 검증 절차의 문제점에 대한 지적에 "꼼꼼히, 엄밀히 진행하고 있지만 좀 더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후보를 찾기 위해서 철저한 노력을 해야하지 않나 살펴볼 부분은 있을 것"이라며 "국민 여론과 함께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인사 검증 절차에 조속함과 함께 엄정함을 좀 더 갖추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 후보자의 사퇴 배경에 대해서는 "그가 소셜미디어에 밝인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제가 큰 부담을 지어드렸습니다'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후보자는 지난 2000년 국무위원 인사청문회 제도 도입 후 청문 과정에서 낙마한 첫 현역 의원으로 기록됐다.
이 대통령은 지난 11일 1기 내각 후보자 20명의 지명을 모두 마무리했으며, 그중 현역 의원은 김민석 국무총리, 강선우 여가, 김성환 환경, 김윤덕 국토, 안규백 국방, 윤호중 행안, 전재수 해수, 정동영 통일, 정성호 법무 등 9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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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강선우 낙마하자 "검증에 좀 더 엄중함 갖추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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