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과 만나다. 학부모와 교사로 만난 DJ와 필자
김홍걸
'박정희와 김대중' 두 인물을 주인공으로 소설을 쓰고 싶다
대한민국 현대사에 가장 발자취가 뚜렷한 정치 지도자는 이승만, 박정희, 그리고 김대중, 세 분일 것이다. 이 세 분 가운데 박정희 - 김대중, 두 분은 동시대 인으로 한때 라이벌 관계였다. 생전 및 사후에도 오래도록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 것이다. 두 분으로 인하여 지역 감정이 생겨났고, 노선과 이념의 골도 깊다. 하지만 두 분의 공과는 뚜렷하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한 분(박정희 대통령)은 구미초등학교 대선배이시다. 박정희 어린이가 구미보통학교 시절 공부했던 그 교실에서 나도 배웠다. 나는 어린 시절 할머니를 통하여 그분의 초혼 이야기와 셋쩨 형의 최후 이야기도 깊은 한 밤중 이불 속에서 들으면서 자랐다.
또 한 분(김대중 대통령)도 아버지와 넷째 고모(당시 민주당 부녀부 차장 박기옥)로부터 숱한 얘기와 함께. 내가 교사가 된 이후는 교실에서 그분 막내아들에게 이태 동안 국어를 가르쳤다. 두 분 뿐 아니라 두 분의 부인도 두어 번 가까이서 뵌 적이 있었다.
나는 남은 생애 동안 필생(畢生) 작품으로 장편 소설 <박정희와 김대중> 을 써보고 싶다. 하지만 과연 내 건강과 언저리의 여건들이 그 집필과 탈고, 그리고 발표까지 허락 될지 모르겠다. 오로지 이 나라 이 겨레의 앞날 번영을 위하여, 어느 편에도 치우침이 없는 올곧고, 냉정한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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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은퇴 후 강원 산골에서 지내고 있다. 저서; 소설<허형식 장군><전쟁과 사랑> <용서>. 산문 <항일유적답사기><영웅 안중근>, <대한민국 대통령> 사진집<지울 수 없는 이미지><한국전쟁 Ⅱ><일제강점기><개화기와 대한제국><미군정3년사>, 어린이도서 <대한민국의 시작은 임시정부입니다><김구, 독립운동의 끝은 통일><청년 안중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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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걸 전 의원이 교열을 부탁한 '김대중의 수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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